조직에서의 부적응 사례와 산업카운슬링의 적용방법   배봉자   한국산업카운슬러 협회 1급자격심사 논문   서론  한국에 있어서 처음으로 산업카운슬링이 논의된 시기는 1962년경이다.  당시 미국으로부터의 경영학의 도입과 함께 종래의 상과대학을 경영대학, 상학과를 경영학과로 명칭 변경함과 동시에 미국의 Business-School에 해당하는 경영대학원이 고려대학(1962년)과 연세대학(1963년)에 신설되었다.     산업카운슬링 강좌는 인사관리 분야인 인간 관계론으로서 "호오손 공장의 실험"등 미국의 산업카운슬링 강의가 각 대학의 경영, 행적학과에서 이루어졌다.     기업의 현장에 인사상담실의 개설 등 산업카운슬링의 제도가 도입된 것은 1970년대 초부터이다. 그 사례로는 각 대학의 경영학의 교수 및 한국생산성본부의 지도연구원에 의해 당시의 삼양타이어주식회사에서 종업원을 대상으로 감수성훈련이 실시된 것. 또 한미합자회사인 한국 모토로라주식회사와 한국최대의 포항제철주식회사에서는 본격적으로 산업카운슬러의 공개모집(신문게재)과 함께 사내의 각 공장에 인사상담실을 개설하였다.      그 후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과 함께 다른 회사에서도 상담실의 개설과 인사노무담당자에 대해서 산업카운슬링의 교육이 실시되었다.  그 영향으로 기업외의 일반사회의 학교, 병원 등에서도 산업카운슬링의 관심이 높아졌으므로 산업카운슬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 한국카운슬러협회가 일본카운슬러협회의 지원으로 창설되었다.     그러나 고도성장을 계속한 한국의 경제가 1998년도 말부터 심각한 외환위기에 빠져서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외화원조와 산업계의 구조조정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져 그 결과 많은 기업도산과 실업자의 속출로 기업 내의 인사상담실 등의 폐쇄가 있었고, 그 동안 정착되기 시작한 산업카운슬링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도 냉담해졌다.  반면, 이러한 경제 환경에도 불문하고 한국 최대의 재벌기업인 삼성그룹에서는 최근 본사와 각 계열사에 인사상담실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산업카운슬링의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산업카운슬링의 재정착의 기대가 되고 있다.  본稿에서는 조직에서의 부적응사례와 산업카운슬링의 적용방법에 대하여 고찰해 보도록 하겠다.

-출처: 산업카운슬러 논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