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국가	벨기에, 미국, 영국

"회사 직원들의 정신적, 신체적 안정을 위해 노력해요"

배경 및 직업 개요

• 출현 배경
벨기에에서는 직장 내 따돌림과 성희롱 등의 문제에 대응하여 50명 이상을 고용하는 회사는 직원의 심리적인 갈등 해소와 다툼 관리를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고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회사 사정상 직원으로 고용하지 못하고 외부 인력에게 의뢰하는 경우에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괴롭힘방지조언사입니다.

• 하는 일
괴롭힘방지조언사는 직장 내 구성원들의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 조치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면 공정한 조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하기도 합니다.

- 직원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 방지 교육을 제공합니다.
- 성희롱, 따돌림, 폭력 등으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하면 피해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조사를 수행합니다.
- 피해자가 필요로 하는 지원(상담, 보호, 부서이동 등)을 직접 제공하거나,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율합니다.

해외현황

벨기에의 괴롭힘방지조언사는 50인 이상의 회사에 고용되어 근무합니다. 직장 내 대인관계 갈등과 안전문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 직원의 안전과 대인관계 갈등 방지를 위한 교육을 수행하고,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합니다.
- 직원들 사이에 대인관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조사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 이들은 일반 사무직 직원과 유사한 시간대에 근무합니다.
- 회사 내에 사고방지팀(prevention team)에서 팀원으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고, 방지조언사자격을 받은 후 정식으로 괴롭힘방지조언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준비방법

• 교육과정
- 기업에 따라 고졸 이상을 요구하는 곳과 학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방지조언사의 역할에 따라 심리학 및 관련 사회과학 분야의 전공을 요구합니다.

• 훈련과정 및 자격
- 안전관리 분야의 방지조언사(Certificate Prevention Advisor) 자격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험과 논문, 구두시험을 통해 합격이 결정됩니다.
- 방지조언사로 활동하기 위한 최하 수준의 자격은 2수준으로, 방지조언사 자격은 관련 학과 졸업 후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쌓은 후에 취득할 수 있습니다. 2수준의 자격을 취득한 후, 추가적으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쌓은 후에 1수준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흥미 및 적성

• 지시를 받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면 좋습니다.

• 여러 분쟁과 갈등 사례를 조사하기도 하고, 다른 직원들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소통능력과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국내현황 및 전망

•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직장인의 근무시간이 가장 긴 편입니다. 그만큼 직장동료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동료와의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은 심각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직장 내의 환경과 안전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직장인들의 안전과 정신적인 안녕을 돕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국내에는 아직 괴롭힘방지조언사로 활동하는 전문인력이 없지만, 일부 기업에 고용된 조직심리상담사들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회사 소속 직원에게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대인관계 갈등이 발생할 경우 조사와 피해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괴롭힘방지조언사는 일반적으로 평사원으로 근무하며 연봉은 약 3,000~4,000만원 수준입니다.
- 괴롭힘방지조언사를 활용하는 기업은 아직 많지 않으나 직장인들의 심리적인 복지를 위해 점차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련 단체 및 기관

• 한국산업및조직심리학회

[네이버 지식백과] 괴롭힘방지조언사 [Prevention Advisor] (커리어넷 해외신직업, 201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