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TD ICE 3일차 기조연설자이신 세스고딘의 강연에 대한 내용으로 관련 설명에 대한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3G8P6NE-a1I&feature=youtu.be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28분18초/ 내용에 대한 설명과 영어 영상은 한글자막 있어 보시기 편함). 최근의 조직이 어떻게 가야하는가?에 대한 방향성을 잘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생각되어 참고 하시도록 옮겨와 보았습니다.

*ATD (Association of Talent Development)

*ICE (International Conference & Exposition) 

세스 고딘, "조직 리더는 관리 아닌 '리더십' 역량 키워라"

관리(management)는 권한에 기반해 뭘 해야 하는지 말해주는 것이지만,
리더십(leadership)은 직함을 넘어 따라올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세스 고딘(Seth Godin)-

2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인재개발(HRD) 콘퍼런스 ‘2019 ATD ICE’ 기조연설자로 세스 고딘이 등장하자, 청중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그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과감하고 창의적인 혁신이 필요하며, 그 무엇도 시기상조란 없다"며 '창의성'과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세스 고딘은 마케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구루(guru) 중 한명입니다.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야후 등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담당 임원을 역임했습니다. 온라인 다이렉트 마케팅 방법을 창안해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도 했지요.

지난 30여년간 글로벌 마케팅의 개념을 바꾼 공로로 지난해 미국마케팅협회(AM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 중 하나인 ‘seth’s blog’를 운영하며, 그의 블로그는 미국 타임지에서 ‘2009년 최고의 블로그 25’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세스 고딘은 총 18권의 경영 관련 도서를 출간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만의 마케팅 전략과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저서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 중 「Purple Cow」는 우리나라서 「보라빛 소가 온다」로 소개됐으며, 출간 2년 만에 15만 부가 판매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 '창의' '혁신' 新방향 제시해야

세스 고딘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능동적인 사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존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발전을 위한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어서 세스 고딘은 "리더십과 관리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리는 권한을 토대로 조직원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주는 것이지만, 리더십은 직함에 기대지 않고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얘기죠. 최근 여러 산업이 없어지고 새로 생겨나는 등의 넘쳐나는 소음 속에서, 진정한 리더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야 합니다.

세스 고딘은 이를 위해 '혁신적 사고'와 '창의성'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매혹적이고 놀라운 아이디어를 내세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창의성과 혁신적 사고를 키워야 한다는 거죠. 이와 같은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 지식을 습득하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실패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열정과 통찰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스 고딘이 기업 인재 육성에 주는 시사점은?

혁신적 사고의 수용과 창의성 제고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조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으로의 이행이 필요합니다.

멀티캠퍼스 현지 특파원과 함께 한 이찬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 교수는 이같은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 요구에 대한 답으로 최근에 대두되는 조직의 개념이 바로 ‘애자일 조직’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