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meditation, 冥想)의 효과

1. 명상이란

​명상은 불교에서 말하는 선(禪 : zen)과 다르다. 국어사전에 보면 명상은 고요히 눈을 감고 생각함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선(禪)은 번뇌(煩惱)를 떠난 경지에 이르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명상은 심리치료의 대표적인 기법의 하나로서 자기의 내면 안에 있는 사고와 의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내적 각성을 통해 존재의 근원에 다가서도록 하는 마음수양 방법이라 할 수 있다.

2. 명상을 통한 참된 자아의 발견

생명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우주의 근원을 진아(眞我, Purusa)라고 하는데, 인간의 지식과 지혜도 진아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진아(Purusa)란 외적 사상에 좌우되지 않는 참된 자아를 말하며, 명상은 이를 발견하는데 기여한다.

3.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명상을 하는 것은 참된 나를 깨달아 무명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며, 명상은 자신에 대한 전인적인 이해를 돕고 자기통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통로 구실을 하기 때문에 명상이 필요하다.

4. 명상의 긍정적 기능

명상은 참된 자아에 대한 깨우침을 얻게 하는 의식의 진화 과정 속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키워주고 자발적인 사랑과 기쁨을 만들어준다. 또한 감정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능력까지 강화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명상은 인간의 탐욕을 벗고 넓고 평화로운 세상과 내가 하나임을, 그것이 영원한 자유임을 알게 해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5. 명상에 의한 뇌노화 완화효과에 대한 연구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은 명상(meditation)에 관하여 시간과 정력을 소모해 가며 연구하고 있다. 사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brain)의 용적이 점차로 감소되어 간다. 뇌감소의 진행 속도는 일반적으로 40세이후에 감소가 진행되며, 빠른 사람은 30세 이전 부터 뇌의 용적이 감소되어 가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뇌 용적이 감소되는 속도가 매우 빠른 사람들은 치매(dementia)나 우울증(depression)이나 뇌중풍(stroke)에 걸리기 쉬우며, 심한 경우 조기에 죽을수도 있다.

1) 미국 뇌신경학자(Neuroscientist ) Richard Davidson 박사의 연구보고

달라이라마(Dalai Lama)교의 수도승들 중에서 최소 15년에서 최다 40년 동안 명상(meditation)을 실행해 온 수도승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2004년도에 Richard Davidson 박사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명상(meditation)은 뇌속의 회질(gray matter)의 용적 감소를 예방해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회질(gray matter)의 용적감소는 감정(emotions) 조절과 마음의 충동(impulses)과 모든 생각과 몸의 움직임 등과 관련된 각종 정신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2)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결과

2011년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명상(meditation)은 연령의 증가에 의한 뇌의 용적감소를 완화시켜 준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인 Eileen Luders 박사는 "정기적으로 수 년 동안 명상을 실행할 경우 나이를 더해감에 따라서 발생되는 뇌의 기능감퇴(brain atrophy)를 완화시켜 주며 면역력을 증강시켜 준다." 고 발표했다. 즉, 명상(Meditation)은 회질(gray matter)을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회질과 연결되어 있는 백질(white matter)도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장기간 명상을 실시한 사람은 백질(white-matter)의 세포 숫자도 많고 치밀하며 절연(insulated)이 잘되어 있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발생하는 백질의 용적감퇴(容積減退)가 완화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명상은 뇌의 용적감퇴를 완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뇌파 중 하나인 감마웨이브(gamma waves)의 방출을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뇌파(腦波) 중 감마웨이브(Gamma waves)는 가장 높은 주파수(highest-frequency )를 갖고 있는 웨이브인데 뇌파(brain waves) 중 가장 중요한 웨이브이다. 감마웨이브(gamma waves)의 방출은 뇌신경세포(nerve cells)들이 고속(高速)으로 활동하게 해준다고 한다.

3) 장기명상 수행에 의한 감마웨이브 방출 확인보고

장기간 명상을 실행한 라마교의 수도승들 중에는 강력한 감마웨이브(gamma wave)를 방출하는 수도승들을 예로 들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 주(州) 주립 대학인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의 신경과학자들은 2012년도에 티벹(Tibetan)의 라마교 수도승 Matthieu Ricard의 머리위에 256개의 쎈서(전극)를 부착시켜 명상시 방출하는 감마웨이브를 측정하였는데 너무나 강력한 감마웨이브 때문에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있던 차트의 작동이 중지되었다고 보고하였다.

​4) 장기명상수행시 발생하는 감마웨이브(gamma波)란?

주파수가 30Hz 이상이며 극도의 각성과 흥분시 전두엽과 두정엽(중심)에서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 뇌파(腦波)또는 뇌전도(腦電圖)는 신경계에서 뇌신경 사이에 신호가 전달될 때 생기는 전기의 흐름을 일컫는데 심신의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나며 뇌의 활동 상황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학습 어려움을 경험하고 정신 집중력이 부족 사람들은 감마 두뇌 웨이브 활동에 결함이 있다고 한다. 위스콘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의 신경과학자들은 티벹(Tibetan)의 라마교 수도승 Matthieu Ricard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world’s happiest man)이라고 칭했다. 과학자들 중 Smithsonian 박사는 최대의 행복감과 평화스러운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경우 리카드 수도승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하면서 보통 사람들도 3주 동안 매일 20분 씩 명상을 실행할 경우 비슷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티벹의 라마교 수도승 Matthieu Ricard의 실험은 2008년 6월 5일 위스콘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내의 방음 장치가 되어있는 EEG 실험실에서 실시되었다.

6. 장기적 명상에 따른 장기적 효과

장기적인 명상은 뇌에 직접 영향을 미쳐 평화스러운 마음과 평온하고 안정된 마음을 지니게 해준다고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장기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집중력, 관찰력, 자제력이 향상된다.• 기혈 순환 촉진, 맥박 수 조절, 뇌파가 안정화 된다.• 인지 능력 향상, 몸과 마음의 본질을 이해하게 한다.• 감정 조절, 긍정적 에너지 생성하고 강화하도록 한다.• 두려움, 공포, 압박감 해소할 수 있게 한다.• 불안 지수 감소,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향상하도록 한다.

<자료출처 : 다음백과사전, 작성자 : 2021년 07월 11일_백현호 경영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