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카운슬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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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2010-03-30
제목 칼럼-커리어개발과 산업카운슬링 조회수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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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개발의 본질은 샤인 (Schein, 1978) 에 의하면, “때의 경과에 동반하는 개인과 조직의 상호작용에 초점이 있다는 것” 이다. 즉 조직과 개인이, 때의 경과에 동반하여, 함께 발달하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각각 파악하여,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납득이 가는 커리어를 쌓아 간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산업사회에서는 개인의 자기책임에 의한 커리어 개발이 요구되며, 그 개인주도의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조직과의 중개 역할과 개인을 살리는 조직 그 자체를 창조하는 역할이 산업카운슬링에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기가치 향상이 자기책임이라는 것은, 자기의 커리어 개발을 어떻게 설계해 갈 지에 대한 계획도 자기책임 하에서 행하는 것이 요구된다. 즉 자기의 커리어 설계는 “회사가 어떻게든 해 준다” “회사 안에서의 업무에 매진하고 있으면 회사가 돌봐 주고, 그 속에서는 생활, 그리고 인생조차도 안주할 수 있다” 고 하는 조직에의 무조건 의존, 조직에의 과잉 적응으로 부터의 탈피가 요구되고 있다. 이것은 조직구성원 개개인에게 조직과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내는 아이덴티티의 재 구축을 요구하는 것이며, 무거운 과제성과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것이다.

산업카운슬링은 우선,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멘탈헬스의 건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즉 조직구성원 개개인이 커리어를 설계하는 기반이 되는 일, 가정, 자기성장과 같은 관계를 재인식하고,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인생에서의 “일의 의미” 에 관여한 것을 바탕으로, 납득이 가는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카운슬링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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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장은 자기책임이며, 나아가서는 커리어 개발계획도 조직구성원 개개인이 책임을 가지고 행하더라도, 각 개인이 자신에 대해 모두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각각의 라이프 사이클, 발달단계, 가치관에 의해 계획은 다양해 질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자신에게 부족한 스킬, 지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 부족한 스킬,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가” “자신의 커리어비전에 따른 직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장래, 자신이 지향하는 방향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때에 어떤 일을 경험하고, 또한 교육훈련을 받는 편이 좋은가” 라고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산업카운슬링은 그와 같은 개개인에 대해,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고, 또한 그 계획에서의 정보제공을 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 내외에서의 직무에 요구되는 능력을 파악하고, 인재 매니지먼트에 관한 조직 내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조직 측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 측에서 봐서 그들 제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면, 조직제도로부터의 영향이 큰 커리어 개발 속에서 각 개인이 소속 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자기의 커리어 개발계획을 하고, 조직과의 대등한 관계구축을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지원을 행하는 것이 커리어 카운슬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책임에 의한 계획적 자기성장이 요구 된다고 해도 그 수단으로서, 매일의 실제 업무를 통해 행해지는 직장 내 연수를 무시할 수는 없다. 보다 변화 즉흥 형의 기업경영 속에서는 각 기업현장에서의 권한은 증대될 것이며,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영층의 지도, 육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는 경영층의 이제까지 축적해 온 능력이 그대로 조직구성원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 할수 도 있다.

커리어의 다양화, 조직비전의 변화는 경영층이 경험해 오지 못했던 커리어 개발을 의미하며, 경영층에 의한 조직 구성원의 커리어 개발 지도를 어렵게 하고 있다. 그와 같은 상황 속에서 각 기업현장에서 개개인이 자기의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영층의 매니지먼트스킬로서 산업카운슬링, 커리어카운슬링 능력의 향상 등의 지원에서도, 산업카운슬링은 금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갈 것이다.

<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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