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카운슬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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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2010-02-25
제목 칼럼-여성의 일과 산업카운슬링! 조회수 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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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도는 60%에 근접되어 있다. 여성들의 고학력화와 사회참여의 욕구증가로 많은 여성들이 직업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여성들은 아내,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잘 담당하도록 사회화 되었고, 다양한 역할 속에 직업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여성개인의 자아실현을 추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제한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직업발달과 직업의식에 대한 관심이나, 사회적 인식은 매우 미흡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의 높은 교육수준, 전문화된 직업의 증가를 포함한 직업세계의 변화 ,남 여평등사상의 보급, 사회, 경제, 가족구조의 변화 등 현대사회의 많은 변화 속에서 여성의 지위향상과 역할이 많이 증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반 여론조사에 의하면 ‘남성은 일, 여성은 가정’이라는 과거의 생각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결혼, 출산의 계기에 일단 퇴직하고 자녀가 성장하면 다시 직업을 갖겠다고 하는 ‘재 취직’형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다.한편 자녀가 출산한 후 에도 직업을 계속하겠다고 하는 ‘계속 취업’형을 지향하는 여성들이 최근 더 많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녀 모두 ‘남성은 일, 여성은 가정’이라는 성별역할분업의식을 탈피하고 있으며, ‘남성도 여성도 일하고, 가사 일을 맡는 다’고 하는, 일, 가정 양립시대가 도래하고였으며, 이와 같은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직업의식의 변화와 함께 한국은 고령화와의 증가와, 저 출산율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출산율은 OECD국가 중 최하로 , 미혼율의 상승과 만혼화가 진행된 속에서 앞으로 출생률의 상승을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지금으로선 전망은 기대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또한 저 출산에 따른 그 한편으로 급속한 고령화가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젊은 근로 층의 감소와 함께 요양보호를 필요로 하는 고령자의 증가가 전망되며, 젊은 근로 층이 가족부양과 직무를 양립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저 출산·고령화, 핵가족화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제까지 3세대 동거세대로 이루어졌던 육아, 가사를 남녀 서로의 협력으로 사회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정비하고, 근로자가 직업생활과 가정생활을 양립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 저 출산화, 평균수명의 연장, 여성의 고학력화, 사회진출, 만혼 화 등 온갖 이유에 의해 여성의 라이프사이클은 과거의 여성들의 그것에 비해 크게 변화가 생겨났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적은 자녀수에 따른 여성의 출산, 육아기간이 무척 단축되었다는 것이다.

장수 화에 의해 육아로부터 해방된 후, 노인 기에 이르기까지 약 30년의 긴 시간이 여성의 인생 안에 새로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아내, 어머니로서의 인생이 여성의 주된 아이덴티티였으며, 여성들도 그에 방황이나 의문을 느끼지 않은 채 인생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는 아내, 어머니 역할 만으로는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인생시간이 모든 여성에게 부여되어, ‘나는 누구인가’ ‘여성으로서 얼마나 충실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 왔는가’ 라고 하는 인생과제가 한결같이 존재하고 있다.

여성은 그 삶이 다양해진 지금, 각 라이프 스테이지에 갖가지 선택이 눈앞에 출현하여, 여성은 그 때마다 선택을 강요받고, 인생에 기로에 서게 된다. 인생에서 선택의 폭이 확대한 것은, 여성에게 있어 자기실현의 기회가 다양하게 부여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취직·결혼·출산·육아·재취직·가사 등의 선택을 강요받을 때마다 각종 스트레스와 갈등·불안 등 모순을 일찍이 겪은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하게 안게 되는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능력 있는 여성은 사회에서 남성과 동등하게 일을 하고, 능력·실력을 닦고, 주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커리어를 형성해가겠지만, 특히 오늘날의 여성이 지닌 최대 과제의 하나는 결혼과 일 보다도, 육아와 일, 부모봉양과 일을 어떻게 양립 시킬 것인가 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출산적령기인 20대말부터 30대 전반은 직업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시기이며, 일과 출산·육아의 양립에 가장 갈등하고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라이프 스테이지다.

여성의 라이프 스테이지 위에는, 어떤 라이프 코스를 선택해도 각각 ‘빛과 어둠’의 부분이 동시에 존재한다. 남성과 달리 인생에 있어서 끊임없이 선택을 강요받는 여성은, ‘자신은 어떤 인생을 보내고 싶은지’ ‘나다운 인생은 무엇인지’ ‘자신이 인생에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자기 자신에게 묻고, 그 때마다 확인해가면서 다음 라이프 스테이지로 이행해야만 한다.

이와 같은 선택 프로세스에는 망설임, 갈등, 불안이 붙기 마련이지만,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과 자기 욕구, 인생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빼 놓을 수 없다. 카운슬링은 이와 같은 여성의 인생의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서포트 하는 유효한 방법으로서 기능한다. 특히 카운슬러에게는 카운슬링의 지식·기법과 함께,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심리발달특성, 여성의 근로사정 등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깊은 통찰력이 요구된다.

또한 최근에는 라이프패턴, 워크패턴의 다양화에 따른 커리어 형성에 관한 커리어카운슬링 니즈가 여성에게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조직에서는 여성의 노동력 확보, 능력개발·육성은 소수 자녀 화, 고령화 사회에서 필수과제이다. 이런 점에서도 진로·취업등 커리어카운슬링을 필두로 하여, 기업·조직에서의 근로자를 위한 산업카운슬링·서비스 등 여성근로자를 측면에서 서포트 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유효하게 기능하도록 정비되어야 할 것이다.

<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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