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카운슬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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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2010-07-09
제목 칼럼-면접과 상담(카운슬링)은 다르다. 조회수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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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interview)이란 사람과 사람이 직접적으로 대면(face?to?face)하여, 이야기를 해 나가는 과정이다. 심리학, 사회학 혹은 문화인류학의 연구법으로 말하면, 관찰법, 검사법 과 마찬가지로 자료를 얻는 방법의 하나이기도 하다. 통상적으로는, 면접자가 일정 목적을 지니고, 상대(피면접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가게 된다. 면접은, 그 목적에 따라 크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된다고 할수 있다.

첫째,조사면접이것은,알고 싶은 목적과 내용에 대하여 다시금 일정한 질문항목을 준비해두고, 상대방을 만나, 그 알고싶은 것에 대해 <네><아니오><어느쪽도 아닙니다>의 형태로 반응을 얻는 방법이다. 이 조사면접에서는, 상대가 반응하는 방법과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 있다.

둘째,채용면접이것은, 회사와 자격시험 등의 응모자가, 어떤 동기·감정, 사고양식, 가치관 등을 지니고 있는지 채용자 측이 직접 만나, 확인할 수 있어, 자기 쪽에 유효한 반응을 하는지 어떤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응모자 측은, 무엇을 질문받는가에 대해, 새로이 준비하거나 예상할 수 없을 때에는 당황하여, 허둥대거나 혼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이유에서 산업카운슬러자격을 획득하고자 한건가요’라고 질문받았을 경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므로, 응모자는 자신의 동기와 의도를 솔직하게 말하면 된다. 그에 대해 채용자 측은, 어느 정도의 판단을 지니고 그 사람에게 가치를 매길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는, 채용 면접자 측이, 채용할지 안할지의 우선권을 지니고 있다.

셋째,상담면접(카운슬링)이것은 (1), (2)와 달리, 면접자(카운슬러)와 피면접자(클라이언트)가, 같은 지평 위에 서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권하게 된다. 오히려, 피면접자가 “주역”이 되어 화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면접자가 그 자리에서 피면접자에게 안심감과 안정감이 확보되도록 노력해야하며, 거기에서 끌어들여진 문제와 함께 진행해가는 것이다. 이 면접에서는, 면접자?피면접자의 인간관계가 특히 중요하다. 그리고 말 뿐만이 아닌, 언어 이외의 표정, 목소리의 상태, 동작, 태도 등의 비언어적 측면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할수있다.

카운슬링(상담)은, 이 (3)의 면접을 상대가 촉진되도록 적극적, 체계적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면접자(카운슬러)의 솔직함, 따뜻함, 공감적인 이해와, 그 이해를 상대에게 신중하게 되돌리는 태도가 요구된다. 그에 따라 상담자에게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것이다.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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