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ST감수성 Workshop 참가후기.,....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마치 무인도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한 듯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7ST 마음의대화법은 진실게임을 하듯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시간들이었고 팀별 토론, 팀별 발표, 등을 통해 서로의 다양한 시각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수용하는 체험의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식이 이야기’ 사례를 통해서는 정답 없는 인생 속에 얼마나 나를 주장 하기 위해 소중한 관계를 해치고 살았는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나또한 상황에 따라 기회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 이타주의, 방관자적 요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한 개인의 삶의 역사성 속에 형성된 가치관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의도 공원에서의 ‘블라인드’ 체험은 참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새삼 건강한 시각이 감사했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불편하신 분들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믿지 못하고 서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이시간이 언제나 끝나나 참 답답했었는데 충분한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약속과 신호를 정하고 나니 훨씬 수월하게 목표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 조직의 리더로써 때로는 그냥 직원들을 잡아끌지 않았나 반성도 해보고 앞으로 서로의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을 만들어나가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사이코드라마는 서로의 역할과 대본에 충실한 팀원들을 보며 한껏 웃고 즐기는 유쾌한 시간이었고 극중 사건들은 현실에 있을법한 내용으로 구성원들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관찰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산업카운슬러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의 삶을 성찰하고,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다짐해 보는 수호천사 의식도 기억에 남는 과정 중 하나였습니다. 서로를 나누며 나만의 고민과 고통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고 아픔이라는 동질감으로 하나가 되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감수성 훈련을 통해서 관게의 기본바탕이 되는 상호이해에 따른 존중과 배려, 신뢰, 공감 및 수용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직한 산업카운슬러를 향해서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해주신 김양순 원장님과 스텝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