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뵌 산카 45기 회원들과 다른 기수에서 참여하신 처음 뵌 몇 분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교육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적극적 참여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상당히 알차고 보람있는 1박 2일 과정이었다.

각자 서로 다른 가치관, 환경, 배경 등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들이 하나로 뭉치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말로 행복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시간이었다.

이 결과 자체만 봐도 감수성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이러한 교육들을 많이 받아 왔었지만 이번에는 산업카운셀러가 되기 위한 카운셀러 입장에서 교육을 받는 점이 남달랐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헸다.

느낀점

1. 함께 참여했던 분들과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가까워지고 친밀해져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2. 자유연상 심리게임을 마친 후 정말 많이 느낀 것 같았다.

카운셀러는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어떤 환경에 처해 있던, 

모든 사람들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멋진 게임이었다.

평소에도 항상 가지고 다니던 스스로의 편견을 내려놓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의 가치관과 나의 기준으로 나쁜사람을 만들어 스스로 미리 재단하는 버릇을 완전히 없애야겠다.

3. 브라인드 야외훈련에서도 많은 것을 체험하였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와 상대를 신뢰하고 믿어야만 나도 편하고 상대도 편해진다.

그리고 상대를 좀더 편안하게 인도하려면 미리 사전에 룰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여 정하고, 철저히 상대방 입장에서 배려를 해나가야함을 느꼈다.

4.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경청을 잘하려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질문이다. 질문이 좋아야 상대방을 쉽고 빠르고 정확히 이해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질문하는 능력을 게속 키워나가야겠다.

5. 경청의 중요성을 많이 느껴 경청을 하려고 했지만 지속적으로 경청하기는 쉽지 않았다.  많은 것을 다 기억하지도 못하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기억하지는 않는지 되돌아 보아야겠다.

6. 약간의 아쉬움으로는,

 1박2일의 짧고 빠른 시간안에 나름의 맛을 전부 체험해야 하는 관계로 이해는 하지만 좀더 깊은 내면의 울림은 좀 부족했던 1박2일인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