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한해가 지나고 2008년의 새해가 시작되었다.<br>새해을 맞이하며, 2007년의 나의 바빴던 시간들을 되돌아본다.<br>먼저 개인적으로 추진했던 것은 교육과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교육은 작년부터 해왔던 산업카운슬러를 토요일 마다 다녀 1급 산업카운슬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사람이 자기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있으므로 그 갈등을 해소 하고 앞으로 진로를 상담하는 산업카운슬러를 작년부터 시작해서 어찌 됐든 논문과 면접을 통과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내년에는 이 자격증을 바탕으로 상담에 대한 자원봉사를 시작하겠다. <br>두번째 교육으로 중앙대 중국경제전문가 과정을 한학기 다녔다. 중국경제 전문가과정을 다니면서 그동안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했던 중국 전반에 대한 경제정책과 한국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등을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중국의 유통업 진출 방안에 대한 논문을 제출해서 발표하고 다양한 원우들과 활동을 하면서 좋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br>세번째 중급관리자 과정을 연수원에서 수료했다. 이미 3급으로 4년이 되어 배울 시기가 늦었지만 연수원에 가서 함께 근무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직장에 대한 걱정과 앞으로의 방향, 자세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문제점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있는데 해결 방식과 너무 문제가 커서 치유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러면서 아주 간단한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그 문제는 나 때문에 생길 수 있고 나로 비롯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br>넷째, 한해를 지나면서 7-Habits 과정을 수강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산업카운슬러 과정도 인간에 대해 연구를 하지만 스티븐코비 박사도 성공한 인간에 대한 습관을 7가지로 정리해 그것을 체계화 시켰다. 주도적인 삶과 끊임없이 혁신하는 삶을 통해 나의 삶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br>농업기술자 협회에서 하는 도시민을 위한 웰빙 농사교육을 다니면서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주말농장에서 땀흘리면서 배추와 무를 심었지만 오랜 장마와 비로 인해 수확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br>SERI의 각종 포럼에는 참석을 못했지만 너무나 바뀌는 상황에 끊임없이 교육을 받고 또 교육을 해야 하겠다. <br>매주 책을 한권씩 읽기로 했는데 50권은 넘게 읽었다. 특히 엘빈토플러의 부의 미래, 컬쳐코드 등 좋은 책을 많이 읽었다. 그러나 책은 읽지만 기억에 남지 않아 계속 잊어버리는 망각의 속도가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 45세가 지나면서 제 3막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데 준비한 것은 결국 책이 침침해 보이면서 돋보기 안경을 구입했다. <br>우리 인생이 희미해지면 돋보기라도 써서 깨끗하게 세상을 봐야 한다. 너무 뿌연 상황을 그 상황 그대로 인식하게 되면 세상 자체가 뿌여케 보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마음의 창을 갈고 닦아 늘 깨끗한 모습이 되도록 하겠다. <br>가정적으로 장모님께서 위암 4기 판정을 받아 병원에 계시고 어머니까지도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을 했다. 지금은 많이 회복 되었지만 노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언제든지 떠나 보낼 채비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br>아들 은종이가 침샘에 돌이 생겨 수술을 했다. 아빠인 나도 똑 같은 증상으로 같은 의사에게 수술을 의뢰했다. 부전자전이 아니라 자전부전이라 하겠다. <br>군납업무를 하면서 중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는데 홍콩특파원에게 회사 취재를 부탁했다. 그 기자와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좀더 열심히 중국어도 하고 세상 보는 눈을 넓게 봐야 하겠다. <br>그리고 귀주성에서 방문한 사람들과 회사의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을 하면서 중국어를 더욱 알차게 구사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