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7 추계 감수성 훈련의 몇 안되는(?) 여성 참가자 중 하나였던,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살고 싶은 이미애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글을 쓰는 게 아닐까, 기대를 했는데 저보다 발빠른 분들이 두 분 계시네요. 그래도 선착 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서 안심입니다. ^^*<br><br>이틀 동안 함께 한 교육을 통해서 대화를 통한 개방,수용,이해,신뢰,경청,공감에 관하여 많은 생각을 하고, 순간 순간 그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은 길임을 다시 확인하곤 했습니다. <br><br>-이름 알기 : 나의 인생, 나의 삶이 이름에 그대로 녹아 있어 무섭기까지 하더군요.<br>-역활극 : 보증을 받아내기도, 보증을 거부하기에도.., 땀 꽤나 흘렸습니다.<br>-명상, 기공 : 앞머리에 고무줄을 네 개나 묶었던 강사분 다음에 또 뵙고 싶습니다.<br>-쪽지로 주인공 맞추기 : 대청봉, 운동화가 제가 쓴 단어였지요. 처음엔 아무도 몰랐고<br>                                 두번째는 이영숙님이 맞추셨습니다. 그새 파악하시다니...,<br>-이혼법정 : ''증거를 대라'', ''20년지기 내 친구가 봤다더라'' 난상토론이 불을 뿜던 법정은<br>               울컥했던 마음과 달리 4주 후의 조정 기간도 없이 슬그머니 폐정을 했지요.<br>-무인도 : 친구다, 선원이다, 원인 제공 한 여자다.., 방관자 노인에게 선두 자리를 내 준 <br>             그 외의 등장 인물에 대한 순위 때문에 다시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습니다.<br>-여의도 공원 : 다른 이를 책임 진다는 게 앞이 보이지 않는것보다 훨~어렵습니다!!<br><br>게임을 통한 과정에서 기대 이상의 반전과 교육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지방이든 서울이든 참석자들을 일상으로부터 격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중을 위해서 말입니다.<br><br>식사 시간마다 메뉴를 바꿔 식탐 강한 저를 즐겁게 해주고, 커피, 주전부리까지 챙겨주신 키 큰 총각분과 단아한 외모의 여성 실무자 분,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원장님,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br><br>푸들강아지, 순록, 팬더, 다람쥐, 토끼, 느티나무...,<br>옆사람으로부터 생각지 못한 애칭을 얻으신 모든 분들...,<br>항상 건강하시구요,<br>56기 교육생 분들은 11월 둘째 주 토요일날 뵈요~~~~<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