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나를 속이고 남의 겉모습만 보려하던 나를 새삼 돌아봅니다. <br>나의 단점을 돌봐주지 않은 채 방치만 하고 살았는데 교육을 통해서 나에 대해서 좀 더 돌아보고 더불어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가 조금이나마 생긴것 같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br><br>수업은<br>본인의 이름을 이야기 하면서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여의도공원에서의 하이킹으로 마무리가 지어졌습니다. <br>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세상에는 여러가지 사람들이 있고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무인도에 난파되었을 때 나쁜 사람을 우선순위를 정하는 교육과 블라인드 교육을 꼽을 수 있습니다. <br><br>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는 한결같이 자기의 틀에 타인을 고정시키고 그 틀에서 벗어난 사람과는 제대로 어울리지도 못하고 인정하려 하지도 않은 경향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br>하지만 내담자와 만나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카운슬러 입장에서 본다면 다양한 인생과 삶을 인정해야 하고 그것을 깨닫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br><br>눈을 감고 평탄한 길이 아닌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br>어리석게도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 구두를 신고 가서 구두 앞코가 다 벗겨지는 불행을 겪기는 했지만(꼭 편하고 소리가 나지 않는 신발을 신으시길...) 참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br>어렷을 적 친구에게 ''나 눈감고 갈테니까 잘 인도해야해!''하고 재미삼아 간 적이 있지만 중간 중간 눈을 뜨고 땅을 본적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교육때는 단 한번도 눈을 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걸어 갈 수 있다는 점에 새삼 놀랐습니다. <br><br>믿음! <br><br>옆에 있는 사람을 믿는 다는 그 믿음이 마음까지 전해진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br>사람이 사람을 믿게 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br>눈을 감고 나무아래를 걷다 보면 햇빛이 알록달록 눈꺼플을 통해 전해집니다. <br>세상을 보지 않아도 아름답구나 느낀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br><br>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는데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br>감수성이 메마른 이 시대에 단비와 같은 느낌으로 제가 다가왔습니다. <br>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좀 더 성숙하게 생활하게 되고요. <br><br>앞으로 더 열심히 교육 받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br>정말 멋지고 필요로 하는 믿음있는 사람이 되리라 다짐합니다.  <br><br>마지막으로...  <br><br>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었던 <br>윤강선생님, 이범석선생님, 권미경선생님, 김승준선생님, 양종관선생님, 김일권선생님, 정윤정선생님께 따뜻한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br>더불어 김양순 원장님과 지원선생님들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