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을 갖고 추계 감수성훈련(11/10~ 11/11)에 참가하였다. <br><br>과거 전 직장의 연수과정에서 ''''''''''''''''''''''''''''''''''''''''''''''''''''''''''''''''''''''''''''''''''''''''''''''''''''''''''''''''''''''''''''''''감수성훈련'''''''''''''''''''''''''''''''''''''''''''''''''''''''''''''''''''''''''''''''''''''''''''''''''''''''''''''''''''''''''''''''' 비슷한 것을 경험해 본 적은 있으나<br>하도 오랜 세월이 지난 뒤라 호기심보다는 긴장감이 더 앞섰다.<br><br>카운슬러 과정 첫강에서도 많은 감명을 느꼈는데 <br>아니나 다를까  S.T훈련의 첫과정인 특강에서도 김철회 박사님의 만남과 운명, 미소, 음색 등에 대한 강의는 또한번 자신을 되뇌여 보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br><br>이름이 자신의 인생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의미를 주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보는 오후 훈련에서는 참석자들이 각자 살아온 과정이 진솔하게 투영되어 오히려 훈련 목적이 다른 곳에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기 까지 했다.<br>훈련을 통해 나는 내가 살아보지 못한 다른 삶들을 간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자신만이 세상의 역경을 다 견디며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며 남들은 조금은 쉽게 살아왔을 것이라는 동안의 생각들이 모두 편견이었음을 깨닫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br>과정이 끝날 무렵에  참석자들이 상당히 인간적으로 느껴졌고 많은 것들을 공유하게 되었다.<br><br>그러나, 5가지 인간유형에 대한 탐색이 진행된 저녁 훈련에서는 다양한 가치관의 장이 다시 펼쳐졌다.  참석자 수만큼이나 다양한 시각과 주장 그리고 가치판단들. 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을 조정하고 타협하여 하나의 일관된 결론으로 마무리 해야하는 과제.<br>토론과 발표 그리고 질문과 마무리를 통해 소중한 결론들이 도출되었다.<br>그것은 훌륭한 상담사의 조건이기도 했다. 내담자는 어떤 성격의 유형일 수 있으므로<br>상담자 자신의 입장에서 판단하지 말고 내담자의 입장에서 가치관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것.<br><br>다음날 오전의 ''''''''''''''''팀장 청문회(?)'''''''''''''''' 방식으로 진행된 훈련은 칭찬과 동기부여가 상담에서도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과정이었다.<br><br>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된 오후 훈련은 또 새로운 느낌을 안겨 주었다.<br>평소에 고마움을 느끼지 않고 살았던 눈에 대해 새삼 고마움이 느껴졌다.<br>상담과 관련해서는 상담자를 신뢰하지 않고서는 공포와 두려움없이 단 한걸음도<br>나아갈 수 없음을 체험했다. <br>역할이 바뀌었을 때는 상담자가 보기에는 평범한 길임에도 내담자는 더 나아가기를 두려워 하며 상담자의 배려와 신뢰가 있어야 내담자를 더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점도 배웠다.<br><br>1박2일의 짧은 시간이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참석자들의 진솔한 모습과 대화와 체험을 통해 타인을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br>추운 날씨에도 많은 준비와 배려를 다 해주신 협회 관계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