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감수성훈련을 체험한 동료직원의 이야기에 들뜬 마음으로 참가한 감수성 훈련.<br>연수원이라고하기보다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별장같았다..<br>하나둘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고.. 시작된 교육<br>나이를 믿을 수 없는 열정적인 강의..<br>나도 복식호흡을 열심히 해야겠다..<br><br>둘째날 자기이름을 가지고 소개하는 시간..<br>여태 내 이름에 대해 의미를 생각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br>다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내가 그동안 나에게 너무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br><br>자기의 이야기를 남에게 한다는 것도, 또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되어 이야기하는<br>것도 모두 새로운 경험이었다..<br>타인이 내가 되어 내 이야기를 할때 아~~ 나에게 저런 시련이 있었구나.. 하는<br>가슴 뭉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br><br>오후에 남산에 올라가 눈을 감고 타인의 손을 의지한체 남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br>처음에는 두려운 마음이 들었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차분해지며 편안해 지기 시작했다..  오히려 남을 인도하는게 더욱 어렵다는걸 느낄수 있었다.<br><br>늦은밤 멋진 가곡으로(정말 감동) 쫑파티를 더욱 멋지게 장식하고, 새벽까지의 수다로<br>피곤함을 잊은체 꿈나라로....<br><br>새벽에 눈을 뜨니 6시.<br>어제의 남산산책코스로 올라갔더니 새벽부터 운동하는 분들이 많았다..<br>2틀동안 너무 잘 먹어 운동도 할겸 10키로 조깅.... 기분이 너무나 상쾌했다..<br><br>지난번 집단상담 훈련을 받아, 아침먹고 집으로 향하려니 왠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br>남들은 열심히 교육받는데 땡땡이(영화감상)로,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br>점심에 맛있는 삼겹살까지.....<br><br>좋은 분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들...짧은 2박3일이었지만 다시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br>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