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남산골 연수원에서 2박3일의 만남이 시작 되었을때<br>처음의 어색함이 적응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 ...<br>체험훈련 속에서 차츰 마음의 문이 열리고  진지함으로 빠저 드는 사람들의 소속에<br>나 또한 나도 모르게 스폰지에 물이  빨려 들어 가는 것처럼 신기 하고 재미 있었다.<br>다음 시간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나를 흥분 시킬까?하고 기대가 되었고.다음 식사 메뉴는 무엇일까 하는것도 또 다른 재미...<br><br>첫째날.김철회 이사장님의 열강을 들으면서 ST감수성훈련은 시작 되었다.<br>인간은 구조적으로 관계적 존재이며. 인간관계는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지고<br>그의사 소통에 정신적 가치을 두고 대화를 해야한다는 말씀에 많은 공감이 간다.<br>우리들의 하루일과중. 아침에 잠에서 깨어 저녁에 잠이 들기전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그 만남속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대화들. 그 대화속에서 정신적 가치를 얼마나 두었는지 또 내가 말할때는 어떤 감정으로 표현 했는지 .다시한번 많은 것 들을 <br>생각케 한다.<br><br>자신에 대한 인식과 타인에 대한. 자기의 생각이나 행동에 따른 감정<br>양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도 나의 생각이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br>진솔한 마음으로 나를 표현하고. 나의 존재를 바로보고.  나를수용하니 진정한 나를 <br>찾아 가고 있는것 같았다.<br><br> 타인에 대한 신뢰심과 이해는 빈 마음으로 타인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br>배웠다.<br>남편은 가끔 당신은 완벽한 여자야 ,잘못하는게 하나도 없지 라는 말을 할때<br>그래 나는 너무나 건전한 사고와 행동을 하니까 나는 잘못 된 점이 있을 수 없다고<br>생각하며 살아 왔는데. 집단상담훈련 중에 상대방의 가치관이 너무 다양하다는 것을 <br>알게 되었다.<br>처음으로 남편에게 잘못했다는 말을 진심으로 했다.<br>보수적인 나를 맞추어 주며 이날까지 답답함을 잘 참고 살아 와 준 남편에게<br>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br>2박3일동안 함께 했던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br>원장님과 송대리님 감사합니다.<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