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감수성훈련에 이어 두번째 합숙훈련인 집단상담도 끝마쳤다.<br>감수성훈련에서 함께 했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서 그런지 집단상담훈련의 처음부터 편안한 마음이었다.<br>슈퍼바이저가 되어 상담자를 보면서 이렇게 하면 좀 날텐데라고 생각했다가 막상 내가 상담자가 되어 내담자와 상담하다 보면 꼭 막혀 버리기 일쑤...<br>실제의 상황을 접하면서 6개월 상담과정은 끝마쳐 가지만 상담공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실제 상황에 맞게 인지행동이론, REBT,게슈탈트행동이론, 그리고 내담자중심이론  등, 거기에 맞게 이론을 꺼내어 쓸 수 있는 실력은 언제나 완성이 될까?<br>또한 상담자에 맞는 성숙된 인격을 갖추기까지 또 시간은 얼마나 흘러야 할까?<br>가야 할 길은 멀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정한 지난 6개월의 학습과정이었고, 그의 한 부분인 집단상담이었다.<br>늘 애써주시는 원장님, 잊을 수 없는 동료 교육생 여러분들의 앞날에 항상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