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만남을 통해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폭넓은 변신을 시도한다. 건전한 만남은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의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열린 마음을 통한 만남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선한 마음을 키워주고 삶에 지친 상처와 고통을 희석시켜줄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이 처한 위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준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기다림은 평범한 우리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줌과 동시에 추억의 장으로 남게 된다. 인간은 아름다운 추억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삶을 지속해 나간다.<br><br>우리의 마음속에는 지옥의 문과 천당의 문이 공존하고 있다. 사르트르는 ''싫은 사람과 함께 있는 곳을 지옥''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지옥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고쳐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자신이 죽도록 싫은 사람이 있다면 그 누군가에 의해서 자신도 같은 운명이 되어 있을 수 있다.<br><br>ST감성훈련은 그동안 지쳐있던 나의 마음과 몸을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삶의 무거운 굴레에 위안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큰 힘을 주었다. 나의 상처가 모두 치유된 것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 깊은 상처를 털어냄으로써 기쁨과 희망이 있는 삶을 지양하게 되었다. 인생을 값지게 살아가야 하는 것은 분명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의 연속이며, 그 고통의 대가는 귀중한 사람을 훌륭하게 키워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고 믿는다.<br><br>상대방을 아무런 편견없이 믿을 수 있는 힘은 자신을 깨끗이 비우고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그 사람을 신뢰할 때 가능한 것 같다. 남산에서  장님이 되어 몸과 마음을 맡기는 것은 마치 어둠속에서 폭풍을 만난 느낌이었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잘 이끌어 주는 리더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리더의 모습은 다른 사람의 어려운 처지를  자신의 어려움과 동일시하며 밝은 세계로 이끌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br><br>ST감성훈련과정을 통해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모진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 희망이 주렁주렁 달린 열매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무한한 힘을 주신 김양순 원장님과 이종택 님, 하남숙 님, 정호영 님, 문형석 님, 최진숙 님, 김수미 대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