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본적이 있는지..<br>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낮모를 사람의 눈을 ...<br>어떤 마음으로 그 눈속을 들여다봐야할것인지<br>그속에서 무엇을 발견할수 있을지...<br>혹시 내눈은 혼탁스러워 있지는 않을지...<br>참으로 오랜만에 타인의 눈을 오랜시간 들여다봤더거 같다<br>그 눈들이 어찌나 <br>맑고.. 순수하고... 선하고.... 순~하고.... 아름다왔던지...<br><br>내 어릴적에는 동물의 눈을 자주 들여다보곤했었다<br>그러면서 그들과 이야기를 했었다 <br>내꿈을... 내가 느끼는 세상을..<br>오랜동안 잊었던... 눈....그것도 사람의 눈을 남산골에서 봤다<br>오해하고 있었던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들을 보고 온 것이었다<br><br>원래 나란사람은 별로 사람을 개의하지 않는 성격이다<br>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는다<br>그만큼 깊이가 없이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도 표현할수가 있을 것이다<br><br>근데~ 남산골에서의 하룻밤은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낳게했다<br>사람이 마음을 열고 자기를 표현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얻을 수가 있고<br>선입견을 가질수 밖에 없는 환경일지라도 그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br>동감과 공감을 함께 할수 있는지..<br><br>둘째날...<br>남산으로의 산행(?)은 즐거움과 두려움과 유쾌함과 감탄의 시간이었다<br>한마디로 요약한다면 A~ha~!! 의 시간이었다<br>A~ha~? <br>아~하~!! 하고 감탄한다는 이야기이다<br><br>눈감고 두사람씩 또는 세사람씩 한사람이 리더가 되어 한사람을 이끌로<br>또 두사람을 이끌고..<br>약속의 규격화, 이행, 신뢰, 협동, 집중... 어느것 하나 빠뜨려서는 결과가<br>나오지 않는... <br>심히 단순한 행위속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감성 영역의 조화들....<br>그래도 난 가끔은 살픗살픗 눈을 떴고 (남산의 아름다움 때문에....^^)<br>파트너였던 전성신님은 나와의 약속을 믿고  손가락이 부서지는(?)듯한 <br>고통을 감내해주면서 산을 오르고...^^<br>손가락 안녕하신가요~~~~~~~~<br><br>우리는 살아가면서 그것이 누구이던 간에  멘토가 될수밖에 없고 <br>멘제가 될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게된다 <br>때때로 뒤바뀌면서.....<br>서로가 다른 나 때문에 <br>거절할 수밖에 없고  거절당할 수 밖에없고<br>상처주고... 상처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지만.... <br> 사람은 만남에서 자란다..맞나요...?<br><br>그렇다면 감수성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맘이든다<br>그가 말하고자하는 감성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또다른<br>귀를 가질수 있게되기 때문이다<br><br>김교수님~ 진행이 너무나도 물흐르듯 부드러우셨던거 아시나요...?<br>그리고 조대리님 ....^^  그대가 있어 행복했습니다<br>그리고 함께 했던 <br>모~~~~~~~~~`든 분들.... 정말 보고 싶으네요...<br>남산골 뜰에 곳곳에 흐드러졌던 제비꽃도 ......<br><br> <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