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강의 내용은 칼 로저스 인간 존중의 내용이여서 상담에서 로저스 

이론의 중요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7단계의 실습이 제한된 시간에 진행되어 각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정리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 아쉬운 점은 남으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것도 제한된 

시간 안에서 이렇게 솔직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이 없어 효과는 

상당하다고 느껴졌다

여담이지만 집 사람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들도 있어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또한  존중 , 경청 , 공감 , 이해 , 신뢰 , 수용 , 조언 등 이러한 단어들이 처음에는 

막연한 개념으로, 추상적인 개념으로 받아 들여졌으나 

구체적인 설명과 실습을 통해 가슴 속 깊이 들어와 새겨지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동안 상대방에 대한 존중없이 이해 관계를 기반으로 판단하고 평가 한 것 

제대로 듣지 않는 태도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부족했던 점 

그 결과 깊은 신뢰가 형성될 수 없었던 같았다.

 

무엇을 소중하게 여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돌아 보면서 내 인생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20대 30대 40대 50대별로 소중이 여기는 것들이 

차이가 있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이제  60대에 소중하게 여겨야 되는 것들을 

정리하고 실천해 나가려는 다짐도 생겼다.

 

마지막 토론은 ( 누가 가장 악한 사람인가 ? ) 결국에는 본질을 잊고 상담하는  

것은 헛된 수고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 주는 시간이였다.

" 내담자를 수용한다는 것은 내담자의 감정이나 생각 , 행위의 좋고 나쁨의 평가와 판단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무조건적인 긍정적 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