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음: 사람관계에 있어 중요한 소통, 공감, 신뢰 등을 형성하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제반 활동들을 체험을 통하여 배우고, 또한 그 가운데에서 그동안 깨닫지 못하였던 것을 알아 가는 것이 즐거웠다. 45기 동료분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고, 1일차 저녁 치맥 파티, 2일차 야외 활동 중간 및 종료 후 원장님, 동료분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느낌: 서로 마음을 열면 언제든지 가까워질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신뢰하면 의지할 수 있고 의지하면서 함께 서로 돕는다면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음을 배웠다. 조직내에서의 갈등 이든, 그 속에 놓인 한 개인의 어려움이든 그 해법은 있겠으나 그 해결을 위한 시도나 노력의 부족이 이와 같은 상황들이 개선되지 못하는 원인이 아닐까? 그 해결을 도울 수 있는 방법과 활동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에 대해 좀 더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지속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울러, 카운슬러의 입장이 된다면, 이와 같은 활동의 적용 방법론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 하겠으나, 이들 개별 및 종합 활동이 지향하는 바와 기대 효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로 지켜야할 약속과 세부 실행 방안 등을 명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며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아무런 자료도 없이, 메모도 없이 활동을 마치게 된 것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소감을 기록해야 하는 것도 금번 활동에서 뭔가 10%정도가 부족한 듯한 느낌으로 남는다. 하지만, 시간의 제약상 다소 불가피 한 면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쉬움: 7개 Sensitivity Training 개별 및 전체 모듈 실행에 있어 좀더 세부적으로 명문화된 자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산업 현장에서 또는 전문Counselor로서 활동을 하게 될 경우, 언제나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같은 과정을 배운 선배 기수들 중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실제 금번 7ST 워크샵에서 배운 활동들이 산업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30분 정도라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워크숍기간 중, 첫째 날 나도 함께 동료들과 숙박하면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삶에 대해 더 많이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다.

감사함: 금번 활동에 참석하신 동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제가 배우고 느낀 것은 저 혼자만으로는 불가능 한 것이고 여러분이 함께 하여 주셨기에 가능 하였습니다. 마음을 열어 주시고 손을 잡아 인도해 주시고…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활동의 중심을 잡고 지도해 주신 원장님과, 늘 그래 왔듯이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듯 모든 것을 세세히 살피면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으신 교무과장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