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업무와 학업으로 찌들어 있던 요즘, 서울을 떠나 1박 2일간 계룡산으로 간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수성이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수업을 받아왔지만, 계룡산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교육장이 아닌곳에서 선생님들을 뵙게 되니 더욱 반갑고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이동하는 순간부터 소통과 관계 형성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어지네요 ^^

계룡산 동학산장의 첫 이미지는 참 아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며가며 함께 하는 선생님들과 더 자주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기도 쉬웠던 것 같습니다.) 눈 마주침 조차 어색했던 시간들이었지만, 소통-관심-호감-이해-신뢰-배려-화합이라는 7단계를 거치면서 교육을 받는 동안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선생님들의 다양한 면을 발견하게 되었고, 더 돈독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 과정을 통해 그동안 만나뵙지 못했던 정규반 선생님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가까워 짐'을 느낀것과 같이 이 프로그램이 기업 워크샵에 적용된다면 조직 내 융합과 마음의 교류에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7ST교육에 참여하여 맑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기운을 받게되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