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ST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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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숙희 작성일 2015-05-25
제목 7ST 감수성 워크샵 후기 조회수 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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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ST 감수성 워크샵을 통해서 나 자신을 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박2일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잠들어 있던 감각을 깨우고 틀에 박혀 있던 나의 고정관념들이 하나둘씩 깨지느 성숙해질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첫날 타인이 되어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에서 얼마만큼의 경청과 집중이 필요한지 그리고 내 소개가 아닌 타인을 소개한다는 건 살아오면서 처음 해본 거 같습니다.
나를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많이 떨리고 생각들이 많아졌을 거 같은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들 앞에서 말을 하는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이코드라마 진행에서는 역할을 나눠서 상황극을 했는데 이 또한 저한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그 상황에 몰입하여하게 되더라고요. 이 시간을 통해서 짧지만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던 거 같습니다.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날은 무인도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각 조별로 가장 나쁘다고 생각한 사람 순서대로 나열 하고 윤리적, 도덕적으로 풀어 나가다 보니 순서가 다르게 나오는 걸 봤습니다.
이 순서를 토대로 반대 의견을 들으면서 우리가 정한 순서와 맞지 않는 부분을 설명을 통해 설득한다는 건 저에게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카운슬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들의 상담 내용을 듣고 답을 줄 수 없지만 내담자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그 내면까지도 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블라인드 체험은 눈을 감은 사람보다 옆에서 이끌어 주는 사람이 더 긴장하고 위험한 구간에서는 내 몸으로 막아 주게 되어 짝꿍이 눈을 뜨는 순간까지 긴장을 풀 수 없었습니다. 반대로 내가 눈을 감고 걸을 때에는 앞이 보이질 않아서 답답했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고 나를 이끌어 주는 분을 믿고 걷게 되기 시작하고는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눈을 뜨고 나서 주변을 보니 신체의 하나인 눈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그리고 나를 불편한 곳이 없이 낳아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블라인드 체험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마음을 이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몸으로 직접 겪지 않고는 사람은 불편함을 잘 모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이 시간은 정말 저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수호천사에게 반성과 앞으로 나의 다짐을 말하며 목이 매였습니다. 교육을 통해 내가 못 느꼈던 감정들이 나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 부분이 쑥스럽기도 했습니다. 


7ST 감수성 워크숍을 통해 저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 시간은 내가 조금은 순수해지고 남들과 소통하고 경청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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