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24시간 동안 자신이 아닌 남에 대한 진정한 경청, 수용, 공감, 이해, 신뢰, 감사, 배려 등을 알아감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잠겨있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감수성을 일깨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수성을 일깨우는 여러 프로그램 중, 소위 역할극(사이코드라마)은 상대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여의도 공원에서 시행한 브라인드 야외훈련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대단히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잘 살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기적인 생각이었고 나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도 많이 주었겠다고 반성합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만, 이제까지 믿음으로 대했다가 받은 고통은 놓을 수 있겠지만, 그 가슴에 남은 흔적은 어떻게 지우느냐가 과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카운슬러가 되려면 더욱 많이 노력해야겠네요...

이번에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