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시작한 산업카운셀러 2급 과정 중 7ST 과정을 개인적 사정으로 우리반 분들보다 늦게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나 혼자 참석한다는 말에 걱정이 많이 되었고 낯선분들과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시간이 지날 수록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되어 마치 9월부터 같이 교육을 받은 사람들처럼 친해지게 되었네요.

 회사 동료들과도 대화해 본적 없는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있었던 생각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고

더불어 내 마음에 속에 있던 내가 몰랐던 감정들을 천천히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어두운 방에서 촛불과 함께 진행되었던 교감의 시간은 내가 잃어버렸던 감성들을 되살아 나게 하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그 동안 제가 너무 허겁지겁 살아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가끔은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 보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마트폰만 볼 게 아니라 자주자주 사람들과 따뜻하게 차 한잔 하면서 정감있는 대화를 나누어야겠네요.

 마음과 마음을 소통하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7ST 과정이었습니다. 앞으로 회사나 교육분야에서도 도입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