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감수성 훈련 후기를 남깁니다.

그때에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니.... 또다시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처음 감수성 훈련은 1박2일 과정에 대한 부담감과 처음 뵙는 분들과의 서먹함으로 시작했지만

1박2일이라는 시간안에 정말 큰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를 몸으로 느낄수 있었던 정말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훈련 내내 모든 프로그램이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눈 감은채 계단을 오르내리는것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두눈을 감고 오로지 옆에 분만 믿고 그 깜깜한 계단을 어떻게 오르내렸는지 아찔하면서도 계단에 넘어져 다칠까바 제 손과 팔을 꽉 잡으시고 끝까지 안전하게 도착할수있도록 애써주신 우리 아빠같으신 황회장님~ 정말 많이 기억이 납니다.

감수성 훈련은 제게 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제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제인생의 또하나의 가르침이 되어준 훈련이였습니다.

또한 정말 좋은 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선물해준 값진 추억입니다.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께 안부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