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 낯설고, 어떤 프로그램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로 별 기대하지 않고

전문상담 과정중에 하나로 생각하고 참여하게 되었었는데......

처음 대하는 낯설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그나마 우리31기수에 나를 포함하여 두 분이 와 계셔서

 반가움에 아직 오지 않은 빈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옆자리에 앉아 담소를 하였다.

다른 사람들이 속속들이 들어오고, 빈자리가 채워져 가고 있었는데 , 한번 휘둘러 보니

30대초반, 중후반, 40대 초만 ,50대 중후반등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었다.

서로가 익숙치 않은 먼저온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핸드폰을 들여다 보며 각자의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상태로 앉아 있었다.

이렇게 현시대를 살아가는우리들은 사람과의 소통이 아니라 핸드폰과 인터넷을 들여다 보면서

세상과의 소통을 한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마주한 , 같이 참여한 사람들과의 따뜻한 마음들을 느끼면서

직접 부딪히면서 같은 공간에서 흐르는 열기를 느끼면서 닫혀있던 마음들이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

상대방의 마음을 듣기 위해 경청의 시간을 가진 것, 브라인드 체험을 통해, 감사와 신뢰의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을 느끼면서,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갔을 때

모두가 통하는 세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확신도 들었다.

이 감수성 훈련을 통해서 소중한 나를 찾을 수 있었고, 그동안 바쁜 생활속에서 놓치고 있었던

다른 소중한 사람을 위할 수 있는 수호천사가 되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 그 모든 시간 시간이 귀하고 감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긴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 주신 원장님, 세심한 배려로 함께 해 준 김규리연구원,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