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훈련인 7ST( 7 Sensitivity Training).
1박2일 동안 어떻게 한다는 건지,
그게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인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사람과 사람만을 통하여 효과를 끌어 내기도 하고,
TV에서도 부쩍 각 분야 전문인을 통한
각종 치료와 해결들이 부각되는 걸 보면서
어떻게 그럴까? 호기심도 생겼습니다.(특히, EBS 60분 부모)

대화의 문이 열리고,
마음의 문이 열리고,
신뢰관계가 형성된다는 7ST.

단 이틀뿐이었는데 눈물을 흘릴 수 있다니… 놀랬습니다.
눈시울이 붉어지신 분, 눈물이 흐르는데도 딱지 않고 계시는 분…
아마도 훌쩍훌쩍~ 소리 내어 우는 분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그 모습에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 꾹꾹 참았는데요.
아무튼, 7단계 심리기법 프로그램을 발명하신 분이
누구인지 무지 존경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즐겁고 감동 많았던 시간들 중…
‘자전거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준 안선영선생님. 고마웠어요.
어릴 때 자전거 배우다 넘어져 쫌 까였는데,(-_-)
그 시절 내가 겁 많은 공주(하하하~)라서 그 뒤로 자전거완 바이바이~ 했죠.
그리곤 남의 뒤에 타도 내가 혼자 옆으로 기우뚱 넘어지곤 했어요.
안선영선생님이 무조건 용기 줘서 뒤에 탔는데,
안탔으면 후회되었을 정말 행복한 ‘자전거여행’이었어요.
잠깐 벤치에 앉아 쉬면서 나눈 이야기들도 참 좋았죠.^^
(근데 다리 많이 아프죠? 미안해서 어쩌나요… )

짧은 시간, 많은 감동으로 하나가 되었던 7ST.
그 느낌과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면서 많이 사랑할게요~

애써주신 협회 원장님께 감사 드리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예쁘고 멋진 직원 두분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