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좋아하는 분... 박선생님의 글 가운데 특별히 보이고 싶은 나와 보이고 싶지않은 나를 분별할 수 있는 직관력이 너무나 부족함을 느꼈읍니다는 부분이 공감이 갑니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살면서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학습이나 좋은 습관을 길러서 보완해 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삶인 것 같습니다, 하루밤 함께한 박선생님께 제가 좋아하는 시인의 시 한편을 전달하며 제 마음을 전합니다..

(애창 시)

마음을 열어 놓으면

용혜원

내 마음을 닫아놓으면
나는 점점 더 작아지고 초라해집니다.
내 마음을 열어놓으면
모든 것들을 더 넓고 크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닫아놓으면
작고 사소한 일까지 신경을 쓰게되고
초라한 모습으로 변합니다

내 마음을 열어놓으면
용서하고 이해하며 사랑을 나누게 되고
변화되어 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닫아놓으면
신경질이 나고 짜증만 늘어나게 됩니다
내 마음을 열어 놓으면
기쁨이 넘치고 행복이 찾아옵니다.

* 참고로 선각사가 아니고, 경북 구미시 선산읍 소재하는 원각사입니다 (제가 30년전 방학 때 잠시있던 절인데...지금은 주변이 개발되어 옛 모습이 사라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