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0년 1월 23일- 24일(1박 2일)

장소: 공주 계룡산 동학산장

말로만 들어왔던 감수성 훈련, 기업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숱한 연수 코-스를 두루 그쳐 왔지만, 아직 체험 해보지 못한 훈련이고 단체 연수 자체가 나의 무미건조한 일상으로 부터의 일탈이었기에 더더욱 기대감과 즐거움이 앞섰다.

첫날, 소중한 만남으로 부터 팀원들과의 대화에서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게하여 순식간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했다.
저녁에 있었던 인생극장 사이코 드라마는 나에게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즉석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진 드라마는 각팀원의 순발력과 팀워크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느끼게 한다. 또 드라마에 참여 하여 서로 다른 입장의 역할 맡으면서 문제의 뒷면(동기)을 알게 됨으로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하고 자 하는 상담의 길로 연결해 나간다. 각팀에서 연출했던 드라마는 정말 훌륭했고 놀라울 정도의 연기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이어 수호천사의 시간, 2010년 한해를 사랑이 가득 찬 특별한 해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나의 수호 천사에 기도하였다. 모든 사람과 사물에 사랑을... 특히 가족과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사랑하는데 온힘을 쏟아 붓겠다고...
마지막 시간 ''''퍼포먼스''''는 ''''팀 플레이''''의 ''''하이라이트''''였다. 남녀노소 모두 어울려 함께하는 진정 한마음 한마당이었다.

둘쨋날, 자연과의 대화, 걱정했던 날씨도 마치 우리의 계룡산 정신수양 훈련을 환영이나 하는 듯 화창하고 예상했던 잔설도 없다.
브라인드 체험은 정말 많은 것을 생각케한다. 보지 못하는 사람의 불편함과 맹인을 이끌어 가는 인도자의 헌신적 봉사와 노고, 인도자를 믿고 몸을 맡겨 따라가는 장님, 모두가 자연스런 모습으로 자연과 어우러져 돌아가는 현상을 보면서 매사에 감사하고 서로 서로를 믿는 신뢰와 남을 배려하는 진정한 마음을 가질때 비로소 건전한 사회가 이루어 짐을 새삼 느끼게한다.

짧은 시간에 친숙해진 처음 만난 사람들과 이젠 해어져야 할 시간. 많은 생각을 뒤로한 채.. 모두들 떠나기 아쉬워 하며 내일을 약속하며 손을 흔든다.

모든 진행을 총괄 해주신 원장 선생님과 행사요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