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ST 감수성 훈련이라고 해서 어떤 훈련일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조금은 낯선 분들과 1박 2일을 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한가지 훈련을 통해서 내마음을 열수 있었고,
함께 참석했던 분들도 함께 마음을 여는 것 같았습니다.
훈련을 통해, 내가 아닌 타인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또한 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토요일에 했던 훈련으로
나쁜 사람 순위를 정하기 위한 토론과 체험훈련이었습니다.
나쁜 사람 순위를 정하는 것은 어디에 촛점을 두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체험훈련에서는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타인에 대한 믿음, 신뢰 등에 대해 생각,
리더로서의 어려움 등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훈련을 통해 함께 했던 분들과 더욱 가까워진 듯하고,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번 감수성 훈련을 주관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훈련에 동참했던 여러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