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증후군이란? 동화의 주인공처럼 막연하게 행복만을 꿈꾸면서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정열을 느끼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요즘 학교, 사회, 메스컴 여기저기서 꿈에 대한 강연이 많이 열리며 꿈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너의 꿈은 무엇이니? 하고 물어 보면 돈 많이 버는 것이라고만 말할 뿐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떻게 해서 돈을 많이 벌 것이며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준비하고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현실 문제로 접어들면 막막하고 자신의 생각과 꿈이 너무 멀어져서 포기하거나 회피하려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진로에 대해 계획이 없는 학생들은 주위 어른들의‘너는 꿈도 없냐’는 말에 괴로워하기도 하며 완벽하고 멋진 꿈을 가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꿈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너무 강박적으로 멋진 꿈만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가슴 뛰는 꿈만 찾는다면 과연 그 꿈이 내 앞에 나타날 수 있을까요 ? 꿈이란! 앞이 보이지 않는 오늘을 묵묵히 참아낸 사람만이 다가갈 수 있는 미래입니다.

꿈은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하루하루 작은 바램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그 과정이야말로 가장 믿을 만한 꿈의 길잡이입니다. 삼십분 더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운동을 하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은 아침이 하루하루 쌓일 때 비로소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꿈은 잠시 가슴을 뛰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보다 조금이나마 나은 오늘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아마 영원히 가슴 뛰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꿈에는 완료형이 없습니다. 꿈은 언제나 진행형이고 그래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