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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채호 작성일 2019-12-25
제목 죄인과 임금 조회수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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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과 임금 🐞



어떤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었다.

사형 집행 하는 날이 다가오자
집행관이 그에게 말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하시오."

그러자 그는
"임금님에게 드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직접 임금님에게 드리게 해주십시오."
하고 간청을 했다.

이 말을 임금님께 전하니
죽을 사람 소원이니 들어주자고
임금님이 직접 사형수에게 왔다.

그러자 사형수는 속옷 깊숙한 곳에서
금덩어리 하나를 끄집어내더니

"임금님,
이것은 아주 귀한 금덩어리 입니다.
이 금덩어리를 심으면 나무가 되어서
금 열매가 열립니다."

"그런데 죄를 지은 사람이 심으면
금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죄인이므로 심어봤자
열매가 맺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없는 임금님께
이 금덩어리를 드리니 정원에 심어
많은 열매를 거두어서 크게 재물을 얻어
부(富)를 누리십시오."

금을 받은 임금님은 자기가
심었다가는금이 안 열리겠다 싶었다.
( 왜? 자기도 죄가 많으니까 )
그래서 옆에 있는 신하를 보고

"나는 이미 금이 많으니까
자네가 심어서 금 열매를 따게." 했더니
신하 얼굴이 새하얗게 되면서

"아닙니다. 저도 금이 많습니다.' 하며
옆에 동료를 보고
"자네가 갖다 심게." 하니
그도 받아서 다른 동료보고
"아니야 ~ 자네가 심게." 하였다.

그러다 결국 금은 임금에게 돌아왔다.

임금님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 사람을 사형에 처하기에는
자신을 비롯한 여기 있는 모두가
난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임금은 사형수에게
"너의 지혜로움이 너를 살렸다."
하며 그를 방면하였다.



우리는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면서
남을 비판하고 험담 할 때가
수없이 많습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지요.

남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행동을 살펴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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