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일이다.

여행을 하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모두 거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모르는 것들을 알아간다는 것에는

즐거움이 숨어있다.

그때문에

왜정시대의 박해와 6.25전쟁뒤의 가난 때문에

공부를 못한 우리의 할머니들은

유치원에 다니면서 즐거워한다.

나도 이젠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서

초등학교 교육을 받으면서 좋아한다.

나도 내 이름자를 쓸 수도 있고 읽을 수도 있다면서

얼굴에 웃음꼿이 피어난다.

모르는 것을 아는 일이

이토록 즐거운 것인줄은

무엇을 성취한 뒤에 따라오는 기쁨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