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8.10.20)  산카 4401/5,6주차 수업날.

점심시간이 되어 동기 선생님(수강생) 여섯분이 함께 오찬을 하게 되었는데.

601 에서 여의도 백화점 지하1층 (음식 백화점) 까지 이동하는 동안에~

이련 저런 의견중에 설렁탕 메뉴가 거론되고   설렁탕 집으로 몰려갔다.

좌정하여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니  설렁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

이 있는데 당초 설렁탕은 주문 직전에 도기니탕으로 바뀌었다.

메뉴가 바뀌게된 배경은 이날 식대를 자진하여 내시겠다는 분의 의견이 작용된 듯하다.

도가니탕하면 서대문구 독립문인근의 '대성집'이 엄지척이고 남대문 시장안의 '진주집'도 만만찮게 유명세를 타고있다.

주문후 5~6분 만에 도가니탕이 식탁에 올려졌고 보는 순간 왠지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느낌은 적중하여 흐물흐물 씹기도 전에 녹아 목구멍으로 타고 드는 도가니의 유연한 육질이 만족감에 극치를 느끼게하고 먹어도 먹어도 푸짐한 도가니의 수량 또한

흐뭇한 마음에 숨이 막힐지경이다.

이곳 저곳에서 讚味辭가 들린다.

국물반 고기반 푸짐한 도가니~

몸보신 기력회복 최상의 기회~

출생 이후 먹어본 도가니 중 최고의 맛~.

이날 高價의 점심값을 내주신 김순녀 선생님께 고맙 !!!

다음번엔 제가 한번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