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견디고, 버티고,

묵묵히 걸어갈 일이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다만 늦은 마음이 있을 뿐이다.”

“우선 내 마음속에서부터 남자, 여자 선 가르지 말고, ‘사람’으로 보는 게, 나부터 그러는 게 중요해요.

그렇게 그녀는 남편과 아이들을

잘 내버려두는 법, 그저 곁에서

지켜봐주는 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세상의 엄마들이

완벽한 엄마가 되기보다는

행복한 엄마가 되기를

우리 모두는 엄마에게 빚이 있다.

나를 세상에 낳아주고,

내가 어떤 짓을 해도 받아주던 이 세상의 단 한 사람, 늘 내게 잔소리를 해대고 날 피곤하게 하지만, 나를 위해서는 불구덩이라도 뛰어들어줄 유일한 사람, 엄마.

“지금 꿈꿀 수 없는 처지에 있다면 옷장 속에 예쁜 옷을 사서 넣어둔 심정으로 사세요. 언젠가 입을 기회가 있을 테니까 고이고이 간직하고 수시로 꺼내 보세요. 그러면 언젠가 엄마의 꿈도 실현되는 날이 꼭 올 거예요.”

엄마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자신만의 시간을 할애해주어야 아이와도,

가족들과도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음을

그녀는 이제 잘 알고 있다.

“너는 자기 관리를 포기하고, 아기 키우기에 더 충실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너 또한 박수 받아 마땅하다.”

이 말은 출산 후 부기가 안 빠져 고민하던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고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