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문명의 발전과 발달로 인하여 가난하고 못 살때는 들어보기 힘들었던 뉴스들이 요즘에는 매일같이 매스콤에 빠지는 날이 없는 것 같다. 특히 가족간의 극단적 행위로 인한 불행하고 참혹한 뉴스를 들을 때 마다 당황 스럽고 세상이 원망 스럽운 마음으로 가득 하다. 그렇다면 왜 가난하고 못 살때는 평화 스러웠던 가정이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삶의 잘이 좋아졌는데 가정의 평화는 깨어지고 폭력과 파괴적 가정 불화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가정의 불화는 어디에서 부터 시작 될까?

가난하고 못 살았던 시대에는 사회 전반적으로 비슷한 생활 수준과 형태의 삶을 이루고 살았기 때문에 호구지책 이외는 가족 상호간의 갈등은 불만의 중요한 문제로 나타나지 못 했던 것으로 생각 된다. 경제적 풍요로움이 만은 유해무해한 정보가 가족간의 갈등을 유발 시키고 다른 가정 또는 가족과 비교 비교하다보니 심각한 갈등이 일어나고 원초적 삶의 문제인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 되다보니 삶의 질과 소유와 분배가 갈등의 요인으로 대두 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나의 행동이나 행위의 정당성 보다는 가족이기에 나를 이해하여 주고 용서 하여주며 사랑해 줄 것으로 생각하는데서 부터 시작 되는 것이 안일까 생각 해본다. 또 부모이까, 자식이니까, 형제이까, 부부이까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용서해주며 사랑해 주겠지라고 믿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 아닐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가족이지만 나와 동일한 신체와 정신과 마음을 가지지 않은 것을 인정 한다면  가족 간의 극단적 불화나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자식은 부모가 낳았지만 결코 부모와 동이한 인격을 지니지도 동일한 정신과 마음을 가지지도 않했으며 동일한 경험과 환경에서 자라지도 않했기 때문에 항상 부모님의 지시나 조언이나 명령을 수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심리학자나 사회학자들의 공통된 생각이고 신념이다. 

우리가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기 위해선 부모, 자식, 형제, 부부 모두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존중 해준다면 극단적 불화나 비극적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 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한다는 것이 억압하거나 인간 본연의 기치를 무시하는 언행도 수용되고 이해되고 용서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 큰 오산이고 이것은 결코 사랑이 아니고 물리적 폭력적 지배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평화로운 가정은 상호 준중과 배려와 사랑이 하나 될 때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결과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