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와 맞장 뜬 여자

2003년 애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은 콜로니얼 토너멘트에서 남자 PGA

경기에 출전했다. 아무리 뛰어난 여자 선수라도 남자 프로와 맞장을 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절대 체격과 비거리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녀는 열심히 했지만 컷오프를 당했다.

사람들은 왜 이런 경기에 출전했는지 이유를 물었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 자신이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어요. 제 게임에 활력을 줄 거라 생각했죠."

한마디로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싶었다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서 그녀는 18개 대회에 출전해 16개 경기에서 톱 10에 들었고 그중

여덟 번 우승했다. 남자들과 붙어 본 후에 같은 여자들과 겨루니 쉽게 느껴진 것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고 숨겨진 잠재력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