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리로다

짙은 어둠

세차게 몰려와

새벽을 아는 이

없을 때

잠자는 새벽

깨우라

잠자는 새벽

흔들어 깨우라

새벽이 되면

닭도 울고 있는데

거짓의 어둠속에

진실의 새벽을

불의의 어둠속에

정의의 새벽을

절망의 어둠속에

희망의 새벽을

붙잡고 흔들고

소리쳐 깨우라

역사의 새벽

삶의 새벽

흔들어 깨우라

우린

선구자

선각자

선행자가 되어

새벽이 되어

일어난 것 아닌

먼저 일어나

새벽을 채찍질하여

새벽이 찾아오게 하자

<출처 : 공간을 채우는 사랑 중에서-민들레영토>

삶의 새벽, 희망의 새벽

흔들어 깨우라...

카운슬러의 역할이 아닌가 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