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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기재 작성일 2015-01-03
제목 의사소통 및 관계형성기술 조회수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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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및 관계형성 기술

 

 박 성 현

 

 의사소통은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상호작용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성공적 경험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우리가 상대와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의미의 전달과 수용만이 아니라 동시에 상대와의 관계 맺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의사나 감정, 생각을 주고받는다는 의사소통에 대해 Gross, Grandall(1980)은 의사소통은 사람들 사이에 감정, 태도, 사실, 믿음,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상호 대화를 통해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서로를 이해하는 모든 수단을 포함한다고 하였으며, 대인관계를 통해 이뤄진다.

 대인관계는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 간의 역동적이고 계속적인 상호작용의 복합적인 패턴으로써 다른 사람과 관계하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내적인 평가가 반영된 자기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타인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며, 내가 타인을 어떻게 지각하고 행동하는지, 타인이 무슨 행위와 생각을 하기를 기대하는지, 타인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 에 대해 다양한 심리적 반응을 보인다.(Heider,1964)

  대인관계는 개인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보편적인 심리적 지향성으로 자신의 내적인 특성과 외적 행동 간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며 그 관계를 통해 안정과 안전을 도모하며 협동, 상호이해 및 통제, 교환, 도움을 주고받음, 의미를 추구하고 적응, 만족스러움, 또는 목적의 달성이나 이득을 추구한다.

 아동기 및 청소년은 발달 특성상, 타인과의 관계가 그들의 성장과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원만한 대인관계는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줄 알게 되고, 지적·정의적·사회적 발달을 이루며 이 시기에 어떤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개인 삶의 방향과 질이 달라진다. 또한 부모를 비롯한 성인들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위계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관계를 통해서 광범위한 사회적 상황에서 대등한 입장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이 시기는 부모로부터 심리적 독립이 일어나는 경향으로 인해 가족관계보다는 친구의 영향력이 증대되어, 아동기에 부모와의 의존관계를 통한 동일시 과정에서 자기를 형성시켜 나가던 청소년들은 나이가 들면서 보다 동등하고 상호적인 친구관계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고 심화시켜 나가게 된다(Erickson, 1968).

 하지만 백혈병 및 소아암을 가진 아동 및 청소년은 심리적 위축과 다양한 심리적인 어려움들을 겪게 된다. 힘든 검사와 수술, 치료를 받아야하며, 장기간 입원을 해야 하기에 병원의 분위기나 여러 검사를 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기 쉽고 경직되며, 불안한 정서로 식욕을 잃을 수 있으며, 사소한 일에도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 쉽다. 또한, 질병으로 인해 겪는 여러 가지 변화들은 무기력감과 정서적 변화, 자기개념,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심리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상태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의사소통은 조심스럽게 접근되어야하며, 친근감을 잃지 말아야한다. 하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적절한 대인관계를 맺고 즐거운 의사소통을 나눈다면 건강한 자아의식과 정체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의사소통의 일반적인 기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의사소통 및 바람직한 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Ⅰ. 의사소통의 유형

 

 ◎ 수준 1. 상투적인 이야기(날씨, 외모, 안부…)

       실제로 자신이 물어보고 말하는 것에 거의 아무 의미도 두지 않는다. 보통은 상대방도 이쪽의 관심과 질문이 그저 예의상 하는 것임을 알고 간단히 대답한다. 예) 요즘 어떻게 지내니?/옷이 참 잘 어울리네

 

 ◎ 수준 2. 다른 사람이나 사건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인 생각이나 비평을 가하지 않고 그저 사건이나 관련된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고 행동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함으로써 만족한다. 예) 옆집 친구가 서울로 이사를 갔대/00 소풍 갔다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쳤나봐.

 

 ◎ 수준 3.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대한 이야기

       비로소 내 생각과 판단을 나타내는 모험을 한다. 그러나 이 수준에서 의사소통은 엄격한 내적인 검열하에 있어서 상대방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상대방이 나의 생각과 판단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상대방이 하품을 하거나 자꾸 시계를 보거나 미간을 찌푸린다면 그만 입을 다물거나 화제를 다른 것으로 돌리게 될 것이다. 예) 00 의견에 대해 나는 찬성이다/친구가 계속 나를 괴롭히는데 장난이라고 말하는게 난 너무 싫어.

 

◎ 수준 4. 느낌(감정)을 이야기하기

       실제로 나와 남을 구별하는 것은 느낌과 감정이다. 내 생각, 판단 아래 있는 감정은 오로지 내 것이다. 예) 나는 네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는 질투가 난다/ 좌절감을 느낀다/너의 친구라서 기쁘다/너를 닮고 싶다

 

◉ 수준 5. 친밀한 의사소통

       대화에 참여한 두 사람 모두가 상호간의 감정이입을 느끼면서 서로의 느낌과 감정을 배척하거나 불평하거나 또는 비판하지 않으면서, 이를 공유하고 더욱 풍성히 한다.

 

 *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사항

 

 · 다른 사람을 통하지 않고 직접 상대방에게 이야기 하라

 · 의사소통하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와 시간을 확보하라

 · ‘너 전달법’ 대신에 ‘나 전달법’을 사용하라

 · 일주일에 두 번 이상 15분씩 대화하라

 · 의사소통 하는 동안 ‘금기사항’을 설정하여 지켜라

 · 말하는 입장인 경우 한 가지 주제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라

 · 듣는 입장인 경우 소극적 경청의 자세를 유지하고, 말하는 이의 관점을 이     해 하려고 노력하라

 

* 부록 1. 사티어의 의사소통 검사지

       2. 조해리의 창 검사지

 

Ⅱ. 바람직한 대화

 

1. 대화의 기본적인 마음가짐

 ➀ 진심에서 우러난 말을 해야 한다.

 ➁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

 ➂ 상대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중하는 성실한 태도가 있어야 한다.

 

 

2.  듣기

 1) 듣는 태도

  ➀ 상대의 욕구 파악: 정보의 요구, 행동의 요구, 이해나 공감의 요구, 별로       중요하지 않은 얘기지만 동참해주기를 바라는 요구 중 현재 나와 이야기       하고 있는 상대가 나에게 어떤 반응을 바라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듣고       반응해 주면 좋다.

  ➁ 상대입장에서 서기: 내가 내 입장만 생각하고 있다면 상대의 입장에서 생       각해 보기

  ➂ 마음가짐과 요령: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받아들이려면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야하며, 진심으로 표현하는 말이 되어야한다.

 

 2) 듣는 요령

  ➀ 사실 및 의미 듣기: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그대로 반복하        며, 상대방의 긴 말을 짧게 간추리는 것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이해하며,       상대 이야기의 핵심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자기표현으로 바꾸어 확인해주       는 방법으로 상대의 경험과 심정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➁ 듣고 받아들이기(기분): 상대의 감정을 받아주면 아무리 한 순간 느낀 단       순한 감정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그 사람 전체를 만나는 것이 된다.

  ➂ 알아주기(성격, 숨은 뜻과 숨은 기분): 알아준다는 것은 상대의 말 속에       담긴 의도를 확인한 뒤에 상대의 성격을 파악해서 그 사람을 알아주고,       그의 내면 가장 깊숙한 곳에 깔려 있는 숨은 뜻과 숨은 기분을 알아주는       것이다.

 

 3. 잘 전달하기

  1) 개념

   너-메세지(상대를 평가하며 자신의 감정과 느낌은 빠져 있다)

   나-메세지(상대를 비난하거나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것이다)

 

  2) 나-메세지의 구성요소

   · 본인에게 문제가 되는 배우자의 행동에 대한 비난없는 서술

   · 그것이 본인에게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

   · 이에 따른 감정이나 느낌

  ☞ 문제 갈등 시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긍정       적인 나-메세지를 사용할 수 있다.

 

  3)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기

    상대에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보다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감정을 느꼈      는지를 알려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4. 칭찬하기

 칭찬은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칭찬을 받는 사람은 기쁘고 즐거워지며, 자신감이 생기고, 고통이 가시거나 줄어들며, 용기가 생긴다. 뿐만 아니라, 칭찬한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상대가 잘한 사실을 칭찬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구성할 수 있다.

1단계는 그 사람이 무엇을 잘했을 때 그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사실)

2단계는 왜 그런 칭찬을 하는지 이유나 근거를 분명히 밝힌다. (근거)

3단계는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너의 성격 ~해서 그렇다” 라고 성품을 알아준다.(성품(

 상대를 칭찬할 때에 단순히 사실만 칭찬하면 듣는 사람은 이유를 궁금해 하거나 때로는 무슨 다른 의도를 가지고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살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사실 칭찬은 1단계에서 그치지 말고 2단계 사실의 근거까지 분명하게 밝혀주는 것이 좋다. 또한 3단계에서 사실의 근거로 알 수 있는 그 사람의 특성(성품, 신념, 가치관 등)을 밝혀주면 상대는 자신을 알아준다는 인상을 받게 되므로 더 효과적이다.

 

 

 

 

참고문헌

장혜정(2011). 소아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심리사회적 적응을 위한 미술치료 사례연               구, 석사학위논문,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

전장숙(2007). 대화중심 의사소통기술 중재가 학령기 언어 위험군 아동의 의사소통기술과 또               래관계기술에 미치는 효과, 석사학위논문, 단국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김창오(2011). 더불어 살기 워크북, 한상담학회

이성순(2014). 초등 좋은 선생님 되기 생활상담 직무연수, 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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