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과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7ST 감수성 훈련(Sensitivity Training) 신청을 하여야 된단다.

업무와 바쁜 일정으로 본 과정을 포기 하고자 의사를 보냈다.

그러나 원장님의 격려로 미력하나마 용기를 내어 신청을 하였다.

산업카운슬러 과정에 등록하였지만 후회를 하였다.

본 과정은 퇴임 후 좀 더 열심히 연구하고, 심리학 학습과 스피치 학습을 병행하여 더욱 정진해서 산카로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았다.

시인 괴테는

과거의 문제를 가지고 분노/슬퍼/노여워/ 뒤돌아보지 말아야 하고

현재는 감정을 쉽게 노출하지 말고/ 쉽게 화를 내지 말고/ 가슴속 바위 덩어리를 내려놓고/ 미워하는 사람도 가슴속에서 지워야 하고

미래는 신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므로 오늘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 라고 하였다.

꼭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

본 교육의 감수성 훈련(Sensitivity Training)이란 정신분석, 심리학, 행동과학, 교육학, 사회학의 기초를 둔 체험학습이라 정의하였다. 그리고 7ST 단계로는, 경청/ 수용/ 이해/ 공감/ 신뢰/ 배려/ 감사/ 등으로 이루어진 체험학습 훈련법이다.

1박2일의 체험식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회원 상호간 손도 잡아보고 마음도 비우고 같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멋지고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정답이 없는 집단 문제해결에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기주의자(뱃사공), 기회주의자(동식), 개인주의자(남자친구), 방관주의자(노인), 이타주의자(여자친구)등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사람의 마음은 변한다는 것이다.

여의도 공원을 눈감고 회원에게 신뢰를 갖고 의지하며 걸어보니 시각장애인의 고충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고 나를 인도하는 회원에게 무조건 믿고 도움을 받는 다는 현실에 세상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만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인솔하는 리더 일 경우에는 완벽한 보호를 위해서 어떤 어려움의 난관도 헤쳐 나가야 한다는 현실이다. 본 과정의 블라인드 게임을 통해서 감사/ 신뢰/ 배려/ 의 교훈 얻었다고 생각한다.

오늘로 1박2일의 농협이념교육 연수를 오늘 마쳤다.

교육원 건의사항에 조직의 구성원 간 갈등 치유에 대하여 향후 교육(감수성 훈련법)에 반영해달라고 하였다. 뿌듯하였다.

이상으로 교육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최 흥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