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까지 혼자서 여행하는것은 처음이라서 약간불안하고 낯설고
만난지 얼마되지 않은 동료들이라서 어색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기좋은곳에 가서 도 닦고 온다는 기분으로 떠났던여행이다
젊은 동료들과 연락을 해 유성역에서 만나 산장가는 버스를 타고 도착해보니
원장님 빼고 일등 ....

공기좋고 날씨좋고 젊은친구들과 만나 담소하고 아 ! 좋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시대의 젊은이들의 고뇌도 느껴지지만
젊은이들의 패기가 느껴져 덩달아 젊어지는것 같다

시간이 되어 모두 둥그렇게 모여 앉아
서로를 알아가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고

7ST 대화법
일곱사람이 한사람(팀장)에게 느낀점을 말해주고 그사람이 그 한사람(팀장)이
듣고난 감상을 말하므로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또한 객관적인 나를 알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극장 싸이코드라마
서로다른 역활을 하면서 다른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봄으로써
이해의 폭이 넓어질수 있다는 걸 느꼈으며 상담인의 자세가 중요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밤시간이 되어 방배정시간에는
주말반에서 두분이 오셨는데 혹 소외감느낄까 염려되어 같이온 젊은이한테
배신했다 소리들으며 같은방에서 잤는데 민페나 되지않았는지....
같이온 젊은이 들이 맥주를 사와서 2~3시까지 한잔에 수다까지 ㅎㅎㅎ

블라인드체험
2인 1조 3인 1조가 되어 두번 역활을 바꾸어 해본 체험
말 못하고 두눈이 안보이는 장애인이 된 체험을 해보면서
그들이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수있었으며
내 신체 건강함에 감사함을 느꼈고
짝과의 호홉이 대단히 중요하며 짝을 신뢰함으로써
장애를 극복하고 무사히 블라인드 체험을 마칠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또한 안내자였을때는 눈감은 사람을 배려해줘야 하다보니 눈감고 갈때보다
몇배나 함들음 을 느낄수있어 모든 집단의 리더가 얼마나 어렵고 외로운지를 실감했다

나의 수호천사
나의 수호천사는 누구?
지금까지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던 단어를 듣고보니
내인생이 파노라마 처럼 내머리속에서 흘러가면서
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 형제 선냉님 그리고 친구 남편 내사랑하는 자녀들
나를 사랑해주고 행복을 준 모든분들에게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다는 뉘우침에
많이 부끄러워진다 아 부끄러워.....

이번 1박2일 감수성 훈련을 받고 느낀점은
감사함과 신뢰와 배려 뒤에 충만한 기쁨이 온다는걸 알았다

원장님을 비롯 모든 관계자분 동료여러분 화이팅입니다 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