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을 하는 2일 간(2018년 2월 2일 ~ 3일) 많이 많이 추웠습니다.

군대에서 교육을 받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선배들이 말했습니다.

피교육생 등, 신분을 표기하는 명칭 앞에 앞에 '피'자가 붙으면  많이 춥고 배고프다고....

워크샵 일정이 다 그랬었다는 것은 아니었고, 다만 여의도의 추운 매서운 칼바람 때문에 잠시 그 때 생각이 떠올랐을 뿐 반대로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워크샵 후 지배적으로 남는 생각은 "모든 일과 관계에서 성공은 인간관계를 진정하게 소통과 배려를 하여야만 가능한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남을 알아가는 것도 피상적 관찰과 통찰에서 얄팍한 지식으로 접근이 아니라 진정한 이해를 해야 하며, 관계가 진정하게 이어지려면 온 정성이 담간 배려를 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

여의도공원에서 블라인드 체험에 온전한 신체를 가졌다는 것의 행복과 상대를 어설픈 신뢰를 했을 때 불안, 완전한 신뢰를 부여했을 때 오히려 자유롭고 편하고 그 사람이 좋아지는 한 느낌도 나의 감수성에 새로움을 주었습니다.

산카협회와 42기(1급) 회원 모두에게 항상 맑고 밝고 훈훈한 행복한 삶이 있기를 심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