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있었던 이틀이 참 나에게는 ‘뭐랄까..’ 힘든 하루 하루 이긴 했지만.. <br>나를 찾아가는 하나의 여행을 갔다온 느낌이랄까요..   <br>교육을 마치고 집에와 넉다운이 돼서.. 나의 몸을 툭 던지고 방의 천장을 보니.. <br>교육받았던 하루 하루 그 시간들이 하나의 흑백 영화처럼 지나가더군요... <br>개인적인 사정으로 교육을 끝까지 못받고 온 아쉬움과 함께... <br>  <br> 젊었을때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지요.. <br>저에게는 이틀의 교육이 그런거와 같았습니다. <br>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날이였답니다. <br><br>어제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서 비오는 모습을 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그날이 생각 나더라구요.. 처음 남산골 연수원에 발을 딛던 날...<br>  <br>  감수성 훈련을 받으로 힘들게 힘들게 제 마음을 다스려 왔었습니다. <br>솔직한 심정에 어찌나 가고 싶지 않던지.. ^^; <br>월차 내고 온 그날을.. <br>저는 달콤한 꿈나라에 젖어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거든요.. <br>그래서 힘들게 마음을 다스려 지하철을 타고 충무로역(군데 충무로역이 맞낭..갑자기 생각이..^^;)에 내렸습니다. <br>그리고 남산골 연수원 앞.. 나의 속마음... ‘여기 맞나.. 와이리 구석지에 있는거지.. 글구  마크는 왜... ’ 암튼 어린마음에.. (^^;) 이상한 마음을 떨칠수가 없더라구요.. <br>계단 몇 개를 올라.. ‘ 저집이 맞나..’ 살짝 들어가보니 1층에 아저씨들 몇몇이 앉아있더라구요.. ‘강사분들이신가’ (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강사분들이 아니시더라고요..^^;)<br> 2층에 올라가니.. 여기가 숙소라고 하더라구요.. <br>떨떠름... 어색... 그자체였답니다. <br>그렇게 저는 남산골 연수원과 첫만남을 한거지요..  <br><br> 그렇게 시작된 첫만남이었지만 남산골 연수원에대한... 남산골 연수원에서의 느낌은 나의 그 어색하구 딱딱한 마음을 충분히 녹일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br><br> 교육을 통해서 한사람 한사람 알아가고... <br>나에 대해서 알리고.. <br>그런 경험을 여기 남산골 연수원에서 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기쁘네요..<br><br> 인생의 출발점앞에 선 저에게 이런 기회가 있었다는 것은 저의 행운이겠죠?!<br><br>                                                                                                       -  영''''''''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