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18일 1박2일의 감수성훈련을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
전날과 아침에 내린비로 조금 스산한 기분을 가지고 여의도 아카데미교육장에 도착하니 김대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사실 교육에 참여하면서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교육을 마칠때는 참석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교육생들이 조금 늦게 모이게 됨으로 시작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을 하였다.
김양순 원장님께서 7ST감수성훈련의 효과소개를 시작으로 훈련이 진행되었다.
1급에서 함께 공부하여 안면이 있는 2명외에는 모두 처음온 사람들로 12명이 구성되어있고 연령도 22살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하여 조금은 서먹서먹하였으나,
7ST기법 첫단계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의 손을 잡고 너무나 친숙한 단계로 변화되어 단계를 거듭할 수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꺼리낌없이 나눌수 있게 되는것을 경험하였다.
배고픔을 느낄 겨를도 없이 3시간에 걸친 7ST기법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우리는 개강식때 먹었던 식당으로 이동하여 샤브샤브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저녁식사후 사이코드라마와 퍼포먼스를 우리가 직접 기획하여 실현하면서
상담사로서의 자질을 배우고 호텔로 직행~ 하므로 1박을 하게 되었다.

19일 토요일 지난밤 과음(^^)을 한 벰버들이 많아서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교육생중에 이상경쌤이 직접 우리 앞에서 귀한 커피인 콜롬비아게이샤라는 커피를
바리스타가 되어 원두를 갈고 온도를 조절하여 커피를 내리는 과정을 커피의 소개와 함께 시연해 향이 너무나 좋은 귀한 커피를 먹는 행복도 제공해 주었다.

커피타임후 우리는 여의도공원으로 이동하여 인생체험훈련인 브라인드체험과 자연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았는데 브라인드체험을 통해 다른사람에 대해 이해와 배려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 대한 감사등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점심식사후 오후엔 수호영플레이인 수호천사훈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1박2일의 일정을 마쳤다.

24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을 통해 함께한 12명의 모든 교육생들이 하나가 되었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었으며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는 마음과 세상모든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 김양순원장님과 도와주신 김대리님 그리고 함께한 모든 교육생 모두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