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업카운슬러39기 영남반 조철현입니다.

처음 워크샵이라고해서 그냥저냥 강의실에서 조별로 앉아 강의듣고 토론하는 식의

일반적인 워크샵인걸로만 생각하고 부산 아르피나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1박2일 내내 그 동안 회사에서 받은 워크삽과는 다른 .. 색다른 경험을 얻고 왔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첫 시간 OT부터 '아 이런것이 진짜 ICE BREAK지 하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7ST공감소통시간은 본 과정에 참석한 38기 39기 정규반 모두와 더 친밀해지는 시간이 됨과 동시에 경청, 수용, 공감, 이해, 신뢰, 감사, 배려(7ST)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의 사이코드라마는 이 워크샵의 화룡점정이 아니였나 나름 생각해 봅니다. 다들 연기자 지망생이셨는지 깜짝 놀랄만큼의 퀄리티로 재미와 웃음. 그리고 카운슬러의 역할의 중요성을 많이 깨닫는 시간이였고 아마 아주 오래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둘째 날의 집단심리게임을 통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우리는 함께 살고있다라는 것을 세삼스레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카운슬러는 이런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게 아니라 수용하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카운슬러로 내방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겠구나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브라인드 체험 수업은 신뢰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이번과정을 통해 산업카운슬러로써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느낀점도 많거니와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해 되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 워크샵에 참가하기위해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이 무거웠지만 워크샵을 끝내고 일요일 오후 대구로 오는 시간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후기를 적는 지금도 이틀전, 하루전 부산에서의 기억이 미소짓게 합니다.

워크샵을 준비해주신 협회의 원장님과 진행 선생님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한 38기와 39기 모든 분께 화이팅과 기원 팍팍 드립니다.

특히 영남반 분들이 몇분밖에 참석하시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6월 강의때 인사드리기로 하고, 서울 정규반분들께는 인연이 닿으면 어디서든 뵙게 될테니 항상 건강하시고 열공하셔서 진정한 카운슬러가 되시길 기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9기 영남반 조철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