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에 휴일기간 1박2일 동안 7ST 감수성 훈련을 위해 한편으로는 궁금증과 한편으로는 설레임을 가슴에 품고 교육에 임하게 되었다.

우선 평상시 카운슬러에게 필수적인 덕목인 경청과 이해와 감사함을 어떻게 이끌어내어 많은것을 배울수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다.

원장님의 자상한 설명과 함께 실시한 역할연습 게임을 통해 우선 내담자를 이해할 수있는 질문과 경청을 배우고, 내담자를 온전히 이해했는지 내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소개를 하도록하는 경험에서 경청과 이해를 어떻게 하고 이를 표현해야하는지 알게 되었고,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자각하게 되었다.

다음날, 자유연상게임을 통해 인간에 내재되어있는 5가지 유형(이타주의, 이기주의, 기회주의, 방임주의, 기회주의)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신뢰게임을 통해 상대방을 온전히 100% 믿지 못하면 어떤일도 할 수없고, 반대로 내가 상대에게 100% 믿음을 주지 못하면 내담자를 상담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감수성 훈련을 통해 함께했던 산카45기 동기 분들의 소중함과 의사소통이 더욱 원활해지는 느낌, 그리고 친밀감과 신뢰감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또한 나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는 말과 같이 앞으로 내가 많은것을 이해하고 경청하기 위해서 마음을 넗히고 포용력을 키우는 노력을 경주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좋은 교육을 위해 많은것을 준비하고 자상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