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들의 7가지 컴플렉스 > - 

  **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7가지 컴플렉스가 꼭 바르게 정의된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컴플렉스들이 우리의 주변에서 드라마나, 광고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여성들의 7가지 컴플렉스

광고를 보면 7가지 컴플렉스가 보인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강박관념은
착한여자,
신데렐라,
성,
외모,
지적,
맏딸,
슈퍼우먼에 관한 것으로 7가지를 들 수 있다.

*착한여자 컴플렉스
착한여자란 과연 어떤 여자를 두고 하는 말일까?
자기의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는 나를 희생하고 왠만한 심부름을 알아서 처리해주고 나보단 남편이나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여자. 물론 진정으로 남을 돕기위한 것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마음씨이긴 하지만 내가 혹시 '여자는 여자답고 온순하고 희생과 인내를 갖추어야 한다'는

전통규범에 붙잡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남성의 경우에 자기의 의견을 내세우지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쉽게 받아들일때 진취적이지

못하고 줏대없는 남자란 평을 받는다. 반대로 여성이 자기의 뚜렷한 주장을 가지고 있을때 드세고

시집가기 힘들다는 비판을 받으며 얌전해 져야 한다는 강요를 받게 된다.
이렇게 사회가 길러낸 착한 여자들은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로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남자를

찾아 자기 인생을 모두 걸고 스스로의 책임을 회피한다. 결국 자신은 남편의 일부일뿐 자신의 가치는

인정하지 못한다. 여성은 착한여자로서 자신을 희생하기 전에 인간으로서의 주체적인 '나'를 설계하고 적극적이고 자신있게 삶을 찾아나서야 한다.

* 신데렐라 컴플렉스
오랜세월 동안 누적되어온 억압과 차별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무기력과 의존성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런 여성들에게  어려서 부터 익숙해져 있던 신데렐라의 결혼은 가장 이상적인 성공으로 받아들여

진다.

자립적으로 살고자 할 때 짊어질 책임이나 긴장,고독을 피하고 안락과 평안을 위해 보호받고 싶어하므로 어디엔가 기대려 한다.
신데렐라 컴플렉스에 사로잡힌 여성은 이 사회가 여성을 부자유스럽게 구속하는 것을 당연시 하고

남성에게 매이는 굴욕적이고 안이한 결혼을 하게 되면서 가족속에 묻혀 자신을 잃어간다.

결혼은 여성에게 있어 안전지대가 아니고 여성은 경제적 자립과 함께 혼자 설 수있어야 한다.

자신을 스스로 책임지고 자유로와지는것, 이것이 자신 내부의 의존과 두려움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가부장제 사회가 짓누르는 숱한 억압을 떨쳐내야 할 때다.

* 성적 컴플렉스
세상은 오랜 시간동안 여성에겐 순결과 정절을 강요해왔다. 

그렇다면  매춘과 축첩을 통해 성의 자유를 누려왔던 남성은 무엇인가?

남성의 성은 적극적, 공격적,능동적으로 그려져왔다. 반면 여성은  의존적, 수동적이어야 하며 정숙하고 교양있는 여자는 성적쾌락을 즐겨서는 안되며 다만 출산의 수단으로만 취급되어 졌다.
한국의 가부장제 남성우월주의에서 파생된 여성의 순결 이데올로기, 여성에게 있어 정절은 목숨보다

소중하고, 순결을 잃었을때 더이상 살가치를 찾지못할 만큼 순결만이 여성의 전부인가?

여성은 그토록 하찬은 존재가 아니다.성은 식욕, 배설욕,수면욕과 같은 인간의 정상적인 본능일뿐

결코 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운 일일 수 없고 사회구조의 인위적이고 억압된 성의 왜곡에서 남성,여성은

모두 해방되어야 한다.

* 외모 컴플렉스
외모가 자신의 생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더 예뻐지고 싶어하는 심리적 부담감을 갖게된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외모때문에 자신의 삶에 자신감을 잃고 스스로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시작하게

되는 다이어트는 때로 귀한 생명을 빼앗기도 한다. 외모가 왜 이렇게 여성에게만 중요시될까?
여성은 아름다와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에 젖어 대중매체의 왜곡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남자는 능력,여자는 외모라는 생각은 자신을 남성의 소유물로 보는 순종적이고 여성을 강요하는

고정관념임을 인식하고 남성들의 보호속에 안주하기위해 외모를 가꾸기보다는 스스로의 주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 지적 컴플렉스
여성에겐  지적능력을 요구하는 사회 활동보다 단순한 직안일이 적합하다는 생각은 사회전반에 퍼져

당연시 되고 있는 고정관념이었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여성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주면서도 여성은 지적으로 열등하다는 관념을 교과서와 교육제도를 통해 더욱 여성들에게 내제화 시켜왔었다.
그래서 전문직 여성들은 자신의 지적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사회구조에 분노하고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여성들은 사회에서 부여한 지적 열등감과 자신의 무지함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살아간다.
남성은 사회활동, 여성은 집안일이라는 성고정관념을 깨고 여성도 사회참여가 필요하다.

* 맏딸 컴플렉스
첫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말에서 불 수 있듯이 맏딸은 자아를 성취하여 살기 보다는 동생들을 위해 모든것

을 희생해야하는 위치에 서게된다. 그러면서도 장남만한 대우는 받지 못하며 대신 맏자식으로서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과 의무감에 사로잡힌다.
가족을위해 자신을 희생한 맏딸은 자기자신의 삶에는 아무 배려도 하지 못한다.
맏딸은 어느 사이엔가 자신의 희생을 인정받고 가족들로 부터 자기존재가 소중히 여겨지길 바라지만 ,

어느 순간 자신을 위한 준비가 전혀 없었음을 후회하게 된다.
맏딸이니까 해야하는 것이아닌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나가며 자신의 삶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 슈퍼우먼 컴플렉스
슈퍼우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상관없이 직장인, 주부, 어머니, 아내, 며느리라는 서로 상충되는

 역활을 완벽하게 하려는 사람으로, 이가 불가능할 때 심한 불안감,초조감, 죄책감 등으로 고통받는다.
남성은 사회생활, 여성은 집안일이 성역활로 고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은 직장일을 하면서도 동시에 집안일의 의무를 지게된다.
사실 이 두가지 일의 병행은 불가능하지만 이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부족 이라 생각하면서 '슈퍼 우먼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게된다.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는 자아 실현과는 상관없이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하는 농촌 여성과

빈곤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집안 일의 부담이다.
여성이 직장일로 피곤하고 시간이 없을 때 집안일을 분담하는 것은 가족들의 봉사가 아닌 의무이다.

이제 여성도 직장일과 집안일의 이중 부담을 지거나 둘다 잘하려는 생각에서 괴로워하기 보다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7가지 컴플렉스에 대해 살펴보았다.
여성 차별과 왜곡된 여성 신화에 대한 그런 부당함을 열거하기 보다는 여성자신의 변화를 중요시 해야한

다고 본다.
우리 생활에 너무도 깊히 박혀 있어 당연시 되는 일들 이것이 우리의 강박 관념에서 기인된 것 뿐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결코 컴플렉스를 깰 수 없고 결국 그것의 노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