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조금 심각한 문제로 독일 출장 중 아우토반을 달리는데, 라디오에서 Bobby Mcferrin 의 "Don't worry be happy!" 가 흘러 나왔다.

원래 걱정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힘든 출장길에서는 걱정이 안된다는 것이 오히려 가식일것이다.

이런 저런 고객 상담 전략을 생각하는 중, 걱정보다는 '준비' 라는 단어가 떠 올랐다.

그래서, Don't worry, be happy 대신에 Be prepare ! 를 마음속으로 외쳤다.

준비된 자, 준비된 팀, 준비된 회사, 준비된 가정, 준비된 나라에는 큰 걱정이 없다.

걱정할 일은 생기기 마련이고, 준비를 하느냐 안하느냐가 그 사람, 그 조직의 목줄을 쥐고 있을 것이다.

마음 속에 새겨야 할 새로운 나 만의 motto 가 하나 더 생긴것 같아서 나름 흐뭇하게 나머지 시간을 준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