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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님의 글입니다. >감수성 훈련을 다녀온지 3일째 입니다. <BR>아직도 그 느낌은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느낌을 얼마나 오래 간직할 진 모르겠지만 ..<BR>제 자신을 또 다시 바라보게 되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BR>사람들은 스스로 자기자신을 잘 아는 것 처럼 말하지만 정말 모르는것이 자기 자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건 저만 해도 그렇긴 하지만..<BR>전 아직도 제 자신에게 자신이 없습니다. 모든것이 부족하게만 느껴지고 못나게만 느껴지고 제가 저인것이 참 싫을때가 많이 있습니다.<BR>이번에 오신 분들을 보면 정말 한명 한명 어쩜 저렇게 당당하고 멋있고, 기본과 많은 지식들이 그리고 똑똑하고 제 눈엔 다 그렇게 보였습니다.<BR>저두 제 자신이 잘 났다고 이 정도면 되지 않겠냐고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또 어느새 저는 저를 질타하고 있습니다. 넌 정말 게을러 그렇게 해선 아무것도 안변해 ..무식하고 말도 잘 못하고 생각없고...정말이지 이게 제 모습인거 같습니다. <BR>이번 감수성을 통해서도 느끼지만 정말 변하고 싶습니다 <BR>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BR>이기적이지 않고 더 넓은 마음으로 상대방을 감싸주고 내가 손해볼까 조바심 내지 않고 더 남을 위해 살 수 있는 그러면서도 내 마음엔 평안과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다.<BR>왜 안되는 것을까요?? 무슨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요?<BR>사실 집단상담이나 자유연상이나 각 각의 프로그램때마다 저는 상대방의 소리를 잘 듣기보다 제가 더 말을 잘해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같은 것이 있는거 같습니다. <BR>이번 훈련은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뼈져리게 느낀 시간 이였습니다. 저를 더 낮추고 경청을 해야지 그래야 내가 더 말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고 가져가서 제가 정말 저 자신을 인정 할 수 있는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소중한 시간 같이 해 주신 모든 분들과 원장님과 관리자분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이렇게 소중한 시간 같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시간을 또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