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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유선덕님의 글입니다. >중요하고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br>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앞부분 미참하였던 것이 <br>무엇보다 후회되고 죄송스러웠었습니다.<br><br>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br>사회봉사명령 받은 남자 고등학생들의 집단 프로그램이 있어서<br>프로그램을 마치고 늦게야 참석했었습니다.<br><br>훈련의 앞부분에 함께 하지 못했던 이유로<br>훈련 내내 <br>같이 교육 받는 분들과의 거리감을 영 좁히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br>이것은 참으로 아쉬었던 부분입니다.<br><br>이사장님의 최면에 대한 설명과 실행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br>저로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귀중한 체험이 되었습니다.<br>좋은 무의식으로의 에너지를 부여해 주신 세심한 배려에 정말 감사드리고...<br>특별히 추위에 대한 경험을 할 때,<br>제 건강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br>기온이 내려갔다고 하실 때 뒷 목이 무척 뻣뻣해지는 것을 느꼈고<br>그것은 (맞는지는 모르지만) 제 무의식이 저로 하여금 문제를 인식하게 해 준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아무튼 돌아온 이후로 남편과 밤산책을 1시간씩 하고 있습니다. 비만과 뇌졸중의 위협을 이기고자 바로 실행하게 된 것입니다.<br>또한,<br>''어둠과 친숙해지면 길이 보인다.''는 말씀은 감명 깊었습니다.<br>돌아와서 라캉을 읽으면서 이사장님의 깊은 설명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br><br>둘째 날, 원장님이 진행하신<br>자유연상과 변호사, 가치관과 다양한 사람에 대한 토론은<br>재미있고도 유익했었습니다.<br><br>저는 사람과 상황에 대한 토론이 어려웠습니다.<br>제 자신이 얼마나 유야무야하는 지도 느꼈고요,<br>칼로 무 자르는 듯한 분명한 개념을 즐겨하지 않는다는 것을 미리 밝혔다면, <br>토론하면서 그렇게까지 집중 공격은 받지 않았을텐데...<br>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br>솔직이<br>세상에 절대적인 가해자도, 절대적인 피해자도 없다는 것이 <br>평소 저의 생각이다보니, <br>특별나다고 할 색깔도 없는 사람입니다.<br><br>재미있으면서도 <br>어려운 시간 후에 여의도 공원에서의 체험은 정말 귀중했었습니다.<br>저의 파트너에게 집중하지 못했을 때는 <br>제 발 끝에 느껴지는 감각에 온 신경이 가 있더니만,<br>제가 마음을 고쳐 먹고 파트너에게만 집중했더니<br>흔들거리는 나뭇잎의 팔랑거림과 지저귀는 새 소리가 들리면서<br>눈을 감고 거닐던 그 공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br>저의 아집과 편중된 습관에 대해 <br>경험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어서<br>고맙고도 귀한 과정이었습니다.<br><br>늦게 참석했던 저를 용납해주신 원장님과 <br>함께 교육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br>좋은 훈련을 경험했으니<br>조금 더 확장되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br><br>그리고 참고로,<br>그 주에 행했던 고등학생들의 훈련은 좋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br>저희 기관에서는 학교로부터 정례적인 프로그램으로 요청받게 되었습니다.<br><br>항상 건강하시고<br>즐거움이 넘치시기를 ...<br><br>2007. 11. 2.<br>유선덕<br><br> <br> <br><br>